새누리당은 지난 4.11총선 과정에서 현영희 의원이 현기환 전 의원에게 공천헌금을 건넸다는 의혹을 풀기 위해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경선 후보들로부터 (진상조사위원회)위원을 추천받아 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칠 것이라며 진상조사위는 10명 안팎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중립적인 외부 인사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진상조사위는 당 지도부 추천 인사 5명과 대선 경선 후보들이 추천한 인사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당 지도부 추천 인사에는 위원장을 포함해 외부 인사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후보가 추천한 인사는 지난 2007년 대선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내고 법률전문가로 알려진 김재원 의원이 있다.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최측근인 김용태 의원을 추천했고, 김태호 후보는 경남도지사 시절 고문변호사를 지냈던 이희용 변호사를 추천했다. 안상수 후보는 이우승 전 서울변호사협회 부회장을 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했고, 임태희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 때 분당을에서 공천 탈락된 김기홍 변호사를 추천했다.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은 7일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박근혜 후보에 대해 욕설 트위터를 올려 해명하고 나섰다.이종걸 의원은 이날 저녁 트위터에서 논란이 된 그년은 그녀는의 오타라면서 쬐그만 아이폰 사용때, 그리고 한번 보내기클릭하면 정정이 안되는 트위터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년은 본래 제가 하려고한 표현은 아니다며 본의 아닌 표현이 욕이 돼 듣기에 불편한 분들이 계셨다면 유감이라고 밝혔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5일 트위터에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입니다. 장사의 수지계산은 직원의 몫이 아니라 주인에게 돌아가지요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래서 사과도 하지않고 얼렁뚱땅....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그년은 그녀는의 줄임말이라고 했다며 나름 많은 생각을 하였지요라고 다른 글을 올렸었다.이에 대해 박근혜 캠프의 이상일 공동대변인은 이날 이종걸 의원이 시정잡배나 쓰는 욕을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박근혜 후보에게 했다고 이 의원을 질타했다. 이 대변인은 나름 많은 생각을 하였지요라는 이 의원의 글에 대해 실수로 오타(誤打)를 낸 게 아니라 상스러운 욕을 하기 위해 의도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은 새누리당의 추경 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 가능성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박 장관은 7일 하남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서 열린 알뜰주유소 100호점 개소식 후 기자들을 만나 “재정지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추경을 하는 데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현(現) 상황이 추경 편성의 법적 요건인 경기 침체와 대량실업에 해당하느냐를 놓고 냉정히 판단했을 때 두 요건 모두 충족하기 어렵다면서 통상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때 경기침체로 보는데, 그런 상황도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박 장관은 또 “지금은 금융위기와 비교해 충격의 강도 낮으면서 기간은 오래가는 상황이고, 브릭스를 포함한 전 세계 경제 동반 부진한 상황에서 전통적 정책수단의 효과가 제약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그런 점 때문에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영국이나 여러 나라가 추경을 하지 않고 비전통적인 정책수단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박 장관은 “실제 추경을 편성하고 집행하는데 2개월 시차가 있고, 정책 수단으로서 정부가
박근혜, 임태희, 안상수, 김태호, 김문수 등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7일 데일리안 초청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박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의 불통 지적에 잘못 알려진 게 너무 많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 후보는 전화가 안 된다고 하는데 막상 전화 안된다는 분 전화는 제가 올 때마다 받고 편지오면 답을 하느라 나중에 전화하고 그랬다면서 만나서 전화받고 하는데 왜 그런 이야기를 하냐고 (그분한테) 물었더니 보도가 잘못 나갔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김태호 후보를 향해 제가 오히려 전화드렸잖아요. (김태호 후보께선) 전화하시지 않았다.라며 농담조로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웃음보가 터지기도 했다. 또한 박 후보는 당이 두번의 위기에 빠졌을 때 당을 살렸던 비결은 국민과 통했던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걸 알고 실천해서 당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과는 통했는데 정치 쪽에서는 (불통이라 한다며) 정치공세라고 본다며 막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책임은 안 지는게 소통은 아니지 않나고 반박했다.김문수 후보가 전화가 안 된다고 불통을 지적한 것에 대해 박 후보는 전화는 김문수 후보께서 전화하시면 얼마든지...라고 웃으며 답하기도
▲ 새누리당 홍일표 신임 대변인ⓒ 홍 대변인 공식사이트 새누리당 홍일표 신임 대변인은 7일 비박(非박근혜)계 대선주자들이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의 사퇴론을 제기한 데 대해 "너무 지나치다"며 "(총선 과정에서 나온)사고 하나를 가지고 후보도 되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문수, 임태희 후보 등은 공천헌금이 사실로 밝혀지면 박 후보와 황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일표 대변인은 7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가 그 당시에 당을 주도해서 쇄신을 이렇게 밀어붙였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정치적 책임에서 100%자유롭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비박주자들의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홍 대변인은 "지난번 총선 때, 당이 그렇게 위기에 처했을 때 박근혜 후보가 나선 것은 본인이 스스로 나선 것은 아니다"라며 "당이 전부 "박근혜 밖에 없다. 제발 좀 나서달라."고 부탁해서 그 당시에 총대를 멨던 것인데 그 과정에서 나온 사고 하나를 가지고 후보도 되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덧붙여 홍 대변인은 "지금 이 상태에서도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9월 안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7일 분당이 아닌 당 해산을 선언했다.강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 원래 9월 중으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하려 했지만 이런 사태(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부결)가 폭발해 차질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진보정당 건설이 당을 해산하는 방향이냐고 묻자 강 대표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강 대표는 해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보정당으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 아무튼 이후부터는 당원들과 이 부분에 대한 토론을 하면서 진행을 시켜 가고자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분당은 또 하나의 세력을 쪼개 나가는 소극적인 방식이라며 새로운 정당의 창당은 우리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이고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석기-김재연 사태를 악화시킨 구(舊)당권파를 향해 지금까지 정파적 패권 때문에 당이 이렇게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그 패권에 대한 처절한 결별, 청산이 전제돼야 한다며 구당권파는 대선후보를 낼 권한도, 능력도, 자격도 없다고 질타했다.이어 모든 부분에서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7일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약속한 당 공약 실천의 일환으로, ‘고용정책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을 발의한 바 있다. 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일정 규모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주가 매년 근로자의 고용형태 현황 및 고용형태별, 직급별 고용량의 변동사항을 공시하도록 명시했다. 안 의원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규직 근로자와의 임금 및 근로시간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차별을 개선하기 위하여 각종 제도적 조치가 계속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사업주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경찰은 지난 4.11 총선 때 서울 관악을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벌였던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의 보좌관 조모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조모씨 등 6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조씨 등 6명은 지난 3월 이 전 대표와 김희철 당시 민주통합당 의원의 후보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연령대를 속여 이 전 대표에게 중복 투표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수백건 이상 보낸 혐의다. 당시 경선에서 조씨 등은 통합진보당원들에게 60대는 (투표가) 끝났으니 전화 오면 50대로 연령대를 속여 투표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바 있다. 조씨 등 6명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4시 법원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현 선진통일당) 의원은 7일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난 돈 한 푼 안 내고 비례대표 의원이 됐다고 해서 공격당한 바 있다고 밝혔다.지난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박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저 같은 경우는 단돈 1원도 어디다 내지 않고 안 하겠다는 사람을 데리고 간(국회의원으로 영입한) 경우였는데, 그렇게 들어가니까 모든 사람이 제게 화살을 퍼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 순번 1~10번은 얼마, 11~20번은 얼마란 말이 공공연히 돌았다면서 특별당비란 이름으로 그런 게 행해졌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지역구 공천 때도 굉장히 많은 비리가 있었던 걸로 안다면서 지역구를 양보하는 대신에 어떻게 하라고 하는 얘기들은 수없이 많이 돌고 있는데 그런 건 왜 검찰이 파헤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그는 또 돈과 관련해 여의도에 떠도는 소문들에 대해 검찰이 마음먹고 (수사에) 들어가면 관계자들이 결코 안녕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 정치문화의 발전을 위해 검찰이 공천문제를 과감히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대선주자들과의 연석회의에서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자신이 책임지기로 합의한 데 대해 현기환 전 의원이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공천과 관련해 금품수수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고, 당이 책임져야 할 경우 당 대표가 책임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개인이 범죄를 한 경우도 있으니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저는 항상 마음을 비우고 가지만 당에 누를 끼치기 때문에 신중히 해야 한다며 홀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진행자가 당이 책임져야 할 경우에 대해 묻자 황 대표는 최소한 당이 인지했거나 비호했거나 연관 있을 때라며 개인의 이득을 위해 당과 연관 없이 개인적 차원으로 은밀하게 지은 것까지 당이 책임져야 하느냐는 것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어떤 직위나 직책에 있는 사람이 비리를 저지르면 당과의 연관성을 검토한다면서 검찰 수사를 통해 어떤 동기로 했느냐, 금품을 받았다면 어떻게 썼느냐, 당과의 연관성, 당의 책임 정도를 보고 그에 따라 당의 대표가 책임지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전날 새누리당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