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일 오후 전당대회를 열고 여론조사(20%) 결과 및 대의원(30%), 당원(30%), 일반국민(20%)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박근혜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새누리당 김수한 선거관리위윈장은 최종합산한 결과를 발표, 박근혜 후보가 새누리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가 됐음을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박근혜 후보가 최다득표를 획득해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음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선거인단 개표 결과 7만 1176표를 얻어 86.3%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회창 대세론"으로 이회창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됐던 경선 당시 이 후보가 얻은 역대 최고치 68.1%를 넘은 수치다. 선거인단 투표 결과 2위는 5,622표를 얻은 김문수 경기지사(6.8%)였다. 3위는 김태호(2616표, 3.25%)후보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임태희(2341표, 2.8%)후보, 안상수(739표, 0.9%) 후보 순이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박 후보가 74.7%의 지지율을 얻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결과 2위는 16.2%를 얻은 김문수 지사였다. 3위는 4.2%의 지지를 얻은 안 후보였다. 4위는 김태호 후보(3.3%)였고 5위는 임태희 후보(1.6%)였다. 이러한 결과를 합산한 결과, 박 후보는 최종 득표율 84.0%로 역대 사상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득표율 2위는 김문수 지사(8.7%)였고 3위는 김태호(3.2%) 후보다. 다음으로는 임태희(2.6%), 안상수 후보(1.6%) 순이다. 박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국민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한다”며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경제민주화와 복지 그리고 일자리가 삼위일체를 이루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어느 한쪽으로 과도하게 기울어진 구조에서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성장과 복지가 따로 가지 않고 함께 가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