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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칼럼>권력 2인자와 무신김준의 최후

주군 향해 충언하고 분노 가능한가?

 
- 드라마 "무신"의 2인자 김준과 주군 백도빈의 불꽃대결
[더타임스 이종납 칼럼니스트]한편의 드라마속에서도 권력의 헤게모니 다툼이 심한 곳에서의 2인자의 위치는 권력자 못지않게 시기와 질투, 견제와 알력속에서 고독하고 힘겨운 모습을 엿보게 된다.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2인자는 자칫 권력자인 주군의 비위맞추기에 급급해 2인자로서 지녀야 할 책무를 다하지 못해 주군과 함께 오명을 뒤집어 쓴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경우를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다.

2인자의 역할에 충실한다해도 형제와도 나눌 수 없다는 권력을 휘두르는 맛에 길들여져 초심을 잃은 권력자에 의해 결국 어느 시점에 가서는 ‘토사구팽’의 위기를 맞기도 하고 때로는 ‘역린’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기도 한다.

어쨌던 2인자의 자라는 주군의 자리보다 더 힘들 수도 있겠지만 대개는 주군의 취향에 따라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다보면 때로는 초심을 잃은 주군을 향해 충언을 하고 분노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 맥락에서 지난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도방의 2인자 김준(김주혁 분)이 새로운 주군을 향해 분노가 폭발하는 장면에서는 모골이 송연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뻔한 줄거리가 예고된 드라마에서 연기자의 극중역할을 보면서 이같은 ‘모골이 송연해지는 소름을 경험하기는 처음이었고 고심하는 2인자 김준역을 멋지게 소화한 김주혁의 열연에 찬사를 보내는 바다.

‘무신’에서 도방의 주인 최항(백도빈)은 국민영웅 김경손 장군을 수장시킨데 이어, 수장속에서 살아 돌아온 의붓동생을 다시 수장시키고 그를 숨겨준 계모 대씨부인에게 사약을 내렸다는 소식을 들은 김준은 최항과의 최후의 일전을 벌였다.

김준의 주군이었던 최우(정보석)는 죽기 직전에 김준에게 "최항(만전)을 돕다가 네 뜻대로 안되거든 도방을 직접 맡으라"고 최우의 유언을 되새기며 도방의 미래를 위해 최항과 최후의 독대를 했다.

최항과 독대한 김준은 주변을 모두 물리치고 최항의 목을 겨누며 "약속을 지켜야겠다"며 빗나간 주군을 향해 분노하는 장면에서 김준의 모습에서 최우의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이번 호통으로 최항이 개과천선을 할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김준의 선택에 따라 도방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을만큼 김준은 신임받는 도방의 2인자로서 자신의 처신에 신중했다.

왕권을 무력화시킨 최씨의 도방을 이끌던 최우가 여차하면 김준에게 도방을 맡으라는 절대적 신임을 보낸만큼 김준의 선택에 따라 최씨정권이 막을 내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준은 2인자 역할에 충실했다.

이번 방송에서 김준의 역할속에서 2인자가 겪고있는 심리적 갈등 즉 최씨정권을 끝낼 것인지...아니면 불의한 주군에게 기회를 줄 것인지....김준은 죽기 직전 도방의 미래를 염려한 최우의 고민을 멋지게 재연시킨 셈이다.

최항이 도방의 권좌에 오르자마자 온갖 패륜과 악행을 저지런 터라 김준이 주군 최우로부터 밀명을 받으바 있고 또한 백성의 신임이 두터운만큼 최씨정권을 뒤엎을 수 있는 명분도 충분했다.

그러나 2인자 김준은 어떤 경우라도 무력으로 "역성(易姓)의 혁명"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초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러한 역사적 고민의 일단을 이 드라마를 통해 고스란히 재현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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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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