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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백혈병 환우회의 붉은 천사단

 
- "붉은천사단"의 박진석 대외협력팀장 (촬영:오한 김경록)
지난 6월14일 한국백혈병환우회(이하, 환우회)는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으로부터 헌혈운동 대중화 공로를 인정받아 헌혈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 환우회는 백혈병 환자와 그 가족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대 수혈단체이면서 환자단체이다. 최근 5~6년 동안 잦은 혈액사고와 문진 강화 등으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급기야 간병해야할 백혈병 환자 가족들이 헌혈자를 직접 구하러 찾아다니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알려진대로 백혈병은 이제 더 이상 영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 제니처럼 죽음으로 몰고 가는 불치병이 아니다. 치료비가 많이 들고 투병과정이 다른 암에 비해 많이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현대의학의 발달로 이제는 백혈병도 항암치료와 골수(조혈모세포)이식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는 병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백혈병환자들이 약 2,0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백혈병 환자가 골수이식수술을 받게 되면 혈소판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서 긴급히 혈소판 수혈을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서는 혈소판을 충분히 공급해 주지 못하고 있어서 환자나 환자가족이 군부대, 전경부대, 종교단체, 대학교 등에서 헌혈자를 직접 구해야만 하기 때문에 혈소판을 공급하지 못해 생명이 촌각을 다퉈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환자들은 말하고 있다.

혈소판 공급 늦어 백혈병환자 생명 촌각 다퉈

이러한 이유로 이들 환우회가 앞장서서 2005년에 헌혈봉사자와 헌혈홍보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붉은천사단”이라는 新헌혈운동그룹을 창단했다. ‘붉은 천사단’은 헌혈에 관심 있는 다회헌혈자 또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헌혈홍보 전문교육을 시킨 뒤 실제 대학교, 길거리 등 헌혈현장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는 헌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첫인상, 첫경험이 중요하듯이 특히, 생애 처음으로 헌혈하는 사람들에게 첫 헌혈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평생 정기적인 헌혈을 하는 헌혈문화인으로 살아가도록 동기부여 하는 “생애 첫 헌혈자 발굴 캠페인”을 환우회 홍보대사인 CF모델 서단비씨와 함께 할 기회도 2개월마다 한번씩 주어진다.

대학생의 경우 수강신청에 따라 일정시간 이상의 사회봉사를 하면 학점을 인정해주는 사회봉사학점제를 운영하는 대학이나 일정시간 이상의 사회봉사시간을 졸업의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대학에서 헌혈을 1회 하면 사회봉사시간 3시간을 인정해주고 전체 8학기 동안 12시간까지만 인정해주는 “대학교 헌혈 사회봉사시간 인증제 도입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헌혈의 날’에 정부가 환우회에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유공 표창을 한 것은 수혈단체인 환우회가 단순히 단체헌혈에 참여하는 수준의 일반적 헌혈운동이 아니라 전문 헌혈홍보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다양한 창조적 헌혈운동을 전개하여 우리나라에 헌혈문화를 심는데 큰 공로를 한 것에 대한 평가라고 입을 모은다.
 
- 헌혈로 사랑실천에 참여하고 있는 "붉은 천사단" 회원들
신 헌혈운동 대중화 앞장선 ‘붉은 천사단’

환우회는 지난 2006년 8월에 혈소판투쟁을 벌이기도 했으며 이어 12월에는 진료비부당청구에 대한 투쟁도 벌였고 앞으로는 골수기증 거부 감소운동을 전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들은 가까운 장래에 백혈병 환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헌혈의집’을 오픈하고 싶은 꿈이 있다.
현재 ‘붉은 천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진석 대외협력팀장(37)의 경우 컴퓨터관련업에 종사하다가 지난 2005년 백혈병 판정을 받고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

“처음엔 독감이려니 생각했는데 호흡곤란이 오면서 상태가 심각해졌습니다. 결국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더니 백혈병이란 판정을 받았고 4차례에 걸쳐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제공된 피를 수혈 받았습니다. 그땐 워낙 힘들어 그 고마움을 되돌릴 길이 없었는데 나중에 환우회측에서 연락이 닿아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소 건강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자 이전에 해 왔던 생업을 제쳐두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금 환우회에서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상담을 하거나 헌혈자를 찾아 나서는 등 대외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 자신이 여분의 삶을 더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 그 고마운 분들의 도움을 다른사람들에게 돌려 주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박팀장은 “지금도 백혈병 환자들이 골수(조혈모세포)기증을 받지 못해 죽음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들이 전국에 있다”면서 “건강하신 분들은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후에 3주면 다시 재생이 되기 때문에 조혈모세포를 기다리는 백혈병환자들의 고통을 헤아려줬으면 좋겠다”고 “헌혈과 골수기증에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간곡한 당부를 빠뜨리지 않았다. (이종납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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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