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나환주 기자] (사)자원봉사단 만남 광주지부(지부장 기관호) 봉사자들이 8일 장애우근로작업돕기 봉사에 나섰다.
장애우들의 자활을 돕는 엠마우스 복지관(관장 천노엘 신부)에서 지난 5일 만남 봉사단에 근로 봉사를 요청해 봉사자 10여명이 조립 작업에 나선 것이다.
엠마우스 복지관 김선성씨는 “장애우들이 만드는 제품의 주문량 증가와 납품 독촉으로 일손이 부족했다”며 “만남이 봉사요청을 듣고 바로 달려와 도움을 줘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봄에 있었던 장애우 풋살대회에서도 만남 봉사단들이 행사장 청소와 안내 등 직원들이 해야 할 몫까지 깨끗한 봉사를 해 주었다”고 말하고,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자발적인 환송인사까지 해주는 감동봉사에 엠마우스복지관 종사자들이 감명 받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봉사에 나선 김인수씨는 “6.25 전쟁으로 세계에서 가장 어려웠던 우리나라를 도와 희생과 봉사의 손길을 아끼지 않은 엠마우스복지관 천노엘 신부님께 감사드린다”며, “세계의 도움을 받은 우리가 봉사의 빛으로 아름다운 문화의 꽃을 피워 세상을 새롭게 했으면 좋겠다”며 봉사의 의지를 다졌다.
8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안동 엠마우스 복지관 장애우 근로 작업장을 찾은 만남 봉사자들이 장애우들과 함께 이어플러그캡슐 조립, 사상작업을 돕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