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유관순 열사의 키가 169.68cm가 아닌 151.5cm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뉴스투데이는 13일 우리가 알고 있는 유관순 열사의 키는 사실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공식 자료들에 따르면, 유관순 열사의 키는 169.68센티미터로 기록돼있으나 이는 당시 보통학교 여학새으이 평균신장(150.3cm)보다 19cm나 큰 키다.
조용진 박사(미술 해부학)는 "그 당시에 여자 키가 160~170 가까이 된다는 것은 해부학적으로는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고 말했다고 MBC가 전했다.
이같은 의혹에 국내 연구팀은 6천여 명의 서대문 형무소의 수감기록중을 조사, 신장이 기록된 수감자의 수형기록카드 2000여 장을 일일이 분석한 결과 유관순 열사의 수감기록증을 작성한 사람이 0자와 6자를 헷갈리게 썼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당시 유관순 열사의 키는 5척 6촌으로 기록됐다. 즉, 사실 유관순 열사의 키는 5척 0촌으로 이를 환산하면 151.5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