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19일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남항 국제부두에서 정박 중이던 선박이 침몰돼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인천시 국제부두에서 정박 중이던 A해운개발 소속 60톤급 예인선 디엠1호는 침몰돼 벙커A유 800리터가 유출됐다.
인천해양경찰청은 디엠1호가 침몰하면서 선박에 있던 벙커A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름유출로 인해 해경은 경비정 3척과 해양오염방제공단 관계자 등 21명을 투입해 사고 선박 주변에 기름흡착제 130kg을 투하하고 오일펜스 300m를 치는 등 방제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선박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선박 침몰 과정과 기름 유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