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2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새누리당 당사 6층 집무실에 있는 박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의 말을 건넸다.
박 당선인은 "제가 당선되자 오바마 대통령께서 축하한다는 성명도 내주시고 이렇게 직접 당선축하전화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박 당선인은 "저보다 먼저 선거치르시고 성공하신 오바마 대통령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드린다"며 그의 재선을 축하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먼저 지난 14일 코네티컷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 뜻을 전한다"며 "사상자 친지 유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위로했다.
이후 전화통화는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한편 전날 성 김 주한 미국대사는 박 당선인을 만나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국무장관이 모두 안부와 축하의 말 전해달라고 하셨다"며 "오바마 대통령도 당선인을 뵙기를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성 김 대사는 "지금 국무장관께서 약간 편찮으신데 선거를 주시하면서 관찰하셨다"며 "회복되는대로 또 안부를 전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