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 한 새마을금고 여직원이 회사 돈 16억원을 횡령한 뒤 잠적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직원은 최근 고객 명의 도용으로 대출을 받아 총 16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직원은 20년 이상 해당 지점에서 근무했으며, 대출은 물론 예금 입·출금 등의 업무에 모두 관여하는 정사책임자였다.
특히 새마을금고 직원은 지위가 낮아도 대출 서류 심사를 받기 전 대출 승인이 가능해, 이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실태 조사에 착수했고 이번 주까지 특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