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태형 기자]지난 달 27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 소재의 모텔 앞을 지나가던 여중생에게 음란한 행위를 한 바바리맨이 시민들에 의해 검거되었다
피의자 K씨는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중생에게 성적인 혐오감을 주는 속칭 "바바리맨 행위"를 하였다. 피의자는 친구와 통화를 하며 길을 걷던 여중생에게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웃으며 다가갔다. 이에 놀란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자 때마침 주변에서 주차를 하던 시민 2명이 피해자를 뒤따라오던 피의자를 붙잡았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동석)는 범인을 검거한 N씨와 I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하였다
오동석 서장은 “성폭력은 주로 힘이 약한 여성이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파렴치한 범죄로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4대 사회악 중의 하나”라고 언급하며, “어린 여학생에게 음란행위를 한 피의자를 검거해 준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앞으로도 4대 사회악이 근절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