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장애인의 날에 대구 월성동 대경볼링장에서는 대구시 장애인 볼링협회( 회장 정차현 ) 주최로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할 선수를 선발하는 지역 예선전을 가지고 시각, 청각, 지적 ,지체부분 10개 등급에서 각 장애별 선수 30명을 선발 했다 .
오전 9 시부터 오후 3시 까지 이어진 이날 예선전에서 참가선수들은 지금까지 열심히 연습해온 기량을 맘껏 뽐내며 대구대표 선발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올해 9월 30일에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지역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기고 정 회장과 함께 선수들이 똘똘 뭉쳐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
정회장은 “선수들의 열의가 대단하고 실력도 점차 향상되고 있어 작년 종합 3위 입상에 이어 올해는 더 나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예상 된다”며 자신도 “협회장으로써 아낌없이 선수들을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
지체 4급인 정회장은 행사 때 마다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무거운 특수 장비들을 자신의 차로 운반하여 부인과 함께 설치한다 . 비록 신체적으로는 힘이 들지만 장애인 선수들이 환한 모습으로 경기를 할 때면 무엇보다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작년도 전국체전 우승자 PPB 지체 상지 진삼백 ( 59 )씨도 참가해 참가자들로 부터 눈길을 끌었다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