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 생일을 맞이하여 청와대가 2월 중 급하게 추진하려는 사이버모욕죄와 미디어법 등 악법 통과를 위해 은근히 박 전 대표를 어르고 협박했지만 결과는 국민의 승리요, 박근혜의 완승이었다. 이에 도깨비 뿔나듯 뿔이 났는지 mb정권을 반대하는 인물에게는 차기가 없다고 공성진의 포효에서 나타나듯 그들은 단 하루 만에 여지없이 본색을 드러냈다. 어차피 용산참살 등으로 국민 신뢰를 대폭 잃고 휘청거리는 친이세력이 아무리 박 전 대표가 도와준다한들 국정을 원활히 수행하기는 그른 것 같다. 이를 무시하고 친박이 이 정권을 도와준다한들 국정의 동반자 대접받기도 힘들다. 고연히 신망을 잃은 정권을 친박이 나서 도와주다가는 그들도 국민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말 것이다. 도와줘야 친이세력만 독재로 권력을 마음대로 오남용하지 친박세력은 결국 국민과 친이세력 모두로부터 불신을 당하고 말 것이다. 친이세력이 명박산성용으로 시급히 갖추려는 미디어법과 사이버모욕죄는 국민의 자유와 민주를 크게 억압하는 악법이다. 이러한 시국에 양심적인 친박세력이 그들을 도울 리도 만무하지만 만일 악법을 통과시켜 준다한들 친박이나 국민에게 이로울 것이 하나 없다. 그저 친이세력만이 악법으로 북치고 장구 치며 나라를 수 십 년 후퇴시켜가면서 독재공화국을 만들어 가려할 뿐이다. 아울러 아이러니하게도 친박세력은 그 수레바퀴에 제일 먼저 깔려죽게 될 것이다. 그러기에 절대 악법제조에 동조할 수 없는 것이다. 박근혜 입장에서는 친이세력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결과는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알량한 속내를 가지고 미리부터 언론플레이로 신성한 생일상까지 농락해가며 우회적으로 악법통과를 요청했지만 현명하고 애국적인 박 전 대표는 역시 자유와 민주를 지키며 국민 편에 섰다. 이번 청와대 오찬은 지난 경선 때부터 친박이 누누이 당해오던 학습효과에 의해 친이세력이 만신창이가 되어 더욱 그들 꼴만 우습게 되었다. 태평양 전쟁 전에 루스 베네딕트라는 미국 학자는 일본을 한 번도 방문 한 적도 없으면서도 ‘국화와 칼’이라는 양면적 성격으로 일본인들을 갈파했다. 미국이 일본을 공격하여 승리하는데 이 책이 크게 기여했음은 물론이다. 일본인들은 그녀의 주장처럼 국화와 같은 화려한 외면을 가진 반면 속내는 칼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냉정하다. 일본인들이 겉으로는 상냥하고 친절하지만 내적으로는 매우 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견해가 아직도 유효하다. 박근혜 전 대표에게 생일상을 엎어버리라고 주장한 필자였지만, 과연 반쯤은 엎어버렸다. 악법을 통과시켜달라고 청와대에서 당정통합이 먼저라고 에둘러 말했지만 박 전 대표는 예의 예절과 겸양의 부드러운 웃음으로 대하면서 사회통합이 먼저라고 맞받아쳤다. 역시 박근혜다. 악법으로 남은 임기동안 마음대로 독재를 하고 싶어 하는 mb에게 박근혜는 중요한 법안일수록 국민과의 원숙한 소통을 통해 설득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역설함으로써 친이세력이 차기구도까지 염두 해 두고 추진하는 악법이 제동이 걸릴 판이다. 그런데 이러한 와중에도 생뚱맞게도 무슨 꿍꿍이 속인지 ‘정의의 강물이 흐르는 사회를 만들겠다.’던 홍준표 원내대표는 국민이 악법으로 생각하는 쟁점법안 처리에 주력할 것이라며 한 참 거꾸로 달리고 있다. 아무래도 자유와 민주를 지키고 국익과 공익을 위한 정의보다는 개인적 이해득실을 따져 악법 통과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 친이세력이 이판사판 국민의 입 막고 자유와 민주를 후퇴시키려 획책하는 가운데 박근혜는 국민 편에 서서 마지막 보루 역할을 착실히 수행해 가고 있다. 든든하다. 비록 장미처럼 부드럽고 우아하지만 자유와 민주를 지켜가면서 국민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화합하려는 박근혜의 양심의 칼날이 더욱 빛난 청와대 오찬이었다. 비록 장미처럼 약하게 보이는 외면이지만 불의와 독재에는 강하게 저항하고 막는 옹골찬 속내의 박근혜에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장미의 부드러움과 함께 민주와 정의를 지키려는 양심의 칼을 내면에 품은 박근혜가 있어 대한민국은 아직 희망이 있다. 앞으로도 줄곧 믿고 싶다. 절대 사이버모욕죄와 미디어법 같은 괴물이 선거법 93조처럼 스물 스물 모습을 드러내게 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에 두 번 다시 악법이 태어나지 않게끔 박근혜는 더욱 강하게 쐐기를 박아야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박근혜는 내 면 속에 자유, 민주, 정의, 양심의 칼날을 더욱 예리하게 갈아 둘 필요가 있다. 장미의 부드러운 품격과 함께 애국적인 양심의 칼날로 거짓말 잘하고 신뢰성 없는 독재성향의 얼치기 권력에 앞 장 서 방파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진정한 생일상을 드리고 싶다. 꽃다발과 함께 갈채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