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원자력 전문가인 일본 교토대 ‘고이데 히로아키’ 교수가 일본을 여행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
고이데 교수는 24일 JTBC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일본의 바다는 물론 대기도 오염됐다며 그 심각성을 강조하고 일본정부의 미흡한 대처와 원전의 근본적 위험성을 설명했다 . 또한 농. 수산물 원산지 검사는 출하한 곳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실제 생산지와 다를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 일본에서 비교적 안전한 곳은 홋카이도, 간사이, 규수, 시코구 라고도 말했다 .
Q .원전은 필요한가 ?
일본이나 한국이 전체 필요한 전력을 원전 없이도 충분한 수요량을 감당( 수력 .화력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최근 몇 년 전까지 원전이 전체 발전량의 35%까지 차지했다. 그래서 정부는 원전을 멈출 수 없다고 선전을 해 왔는데 대부분의 일본사람들은 그 말을 믿어 왔다. 하지만 그말은 거짓이었다.
현재 일본은 원전을 전부 멈췄지만 정전은 물론 일어나고 있지 않다.
제가 한국의 초대를 받아 오면서 한국 전력상황을 조금 알아보았는데 한국도 당장 원전을 중지해도 전력부족 상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국도 일본도 기본적으로 수력. 화력. 원자력발전이 중심이다. 수력발전과 화력발전의 능력을 합산해 보면 , 한국에서 최대전력을 소비할 때와 비교해 그 발전능력이 이미 충분하다 .
즉, 수력과 화력발전을 제대로 응용만 할 수 있다면 원자력 발전이 없어도 최대 수요 전력을 충당할 수 있다. 여러분이 전력상황 통계를 확인해 보면 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Q . 중국의 원전은 잘 통제되고 있다고 보는가 ?
아주 어려운 질문이다 .예를 들어서 일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일본이 과학기술선진국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일본의 원전은 안전하지만, 한국과 중국의 원전이 걱정이다 이렇게 죽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해 왔고 아마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저는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해 왔고 실제 후쿠시마 제 2원자력 발전소 즉 원전사고가 일어난 곳은 일본이다 .중국은 지금 경제 발전을 통해서 대국이 되고자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중국이라고 위험하고 일본의 원자력은 안전하다는 것은 잘못이라고 본다.
원자력 발전소 그 자체의 위험을 다시 생각해 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