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강남 투기지역 해제 시점에 대해, 지금도 늦었기 때문에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오늘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해, 연초에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정부에 의견을 전달했는데 늦어지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또 올해 들어 내수경기도 위축돼 있기 때문에 과거 투기과열 때 정책은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 예산과 관련해서는 세수가 예상보다 10조 원 가까이 덜 거둬질 가능성이 있는데 그 이상은 추가로 국채를 발행해야 할 것 같다며 추경 규모가 10조 원 이상 될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문제에 대해서는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