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가 16일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대구의 중장년층에게 다가가고 있다.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김 후보는 지난달 24일 출마를 선언했던 서문시장을 다시 방문했다. 이날 시장분위기는 김 후보의 높아진 인지도와 지지도를 반영하는 듯 했다. 많은 상인과 시민들이 김 후보에게 먼저 다가와 인사를 나눴다.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중년 남성은 “후보님! 명함 한 장 주이소!!”라며 가던 발걸음을 멈췄고, 차량을 후진하던 시민도 “김부겸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건넸다. 시장의 상인들은 김 후보에게 막걸리를 권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어 칠성시장을 방문하여 상가번영회와 간담회를 갖고 시장을 둘러봤다. 칠성시장 상가번영회원들은 김 후보에게 “재래시장을 살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달라”며 재래시장 활성화방안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변형 SSM의 침투를 막아내어 전통시장 칠성시장 살려냅니다! 상인 여러분의 생존권 투쟁에 열렬한 지지를 보냅니다”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후 칠성시장을 둘러봤다. 시장상인들은 김 후보에게 박카스를 건네며, “언제 한번 보리밥을 먹자”며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김 후보는 엑스코에서 열린 제13회 대구국제안경전에도 참가하여 대구의 안경사업의 현황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