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BSP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 대표 박진영)가 상반기 전체 집계에서도 4,570억원의 실적으로 마감하며 전체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6% 증가한 수치이며 상반기 전체 BSP 4조 4,672억원의 시장에서 10.2%의 점유율을 차지한 규모다. 지난 해 상반기 전체 BSP에서 인터파크투어의 점유율은 8.0%였던 것에 비해 점유율 면에서도 전년 대비 2.2%p가 상승했다. 또한 상위 10개 여행사 중에서는 21.7%에 해당 되는 점유율이다.
순위 |
대상 |
2014. 상반기 |
2013. 상반기 |
성장율 (%) |
1 |
인터파크투어 |
457,002,640,730 |
341,996,709,650 |
33.6% |
2 |
A사(본점) |
456,122,333,941 |
387,082,777,900 |
17.8% |
<인터파크투어 2014 상반기 BSP 실적 (단위:원)>
2위에 오른 A사(본점)은 상반기 실적이 4,561억원으로 인터파크투어에 약 8.8억원 뒤졌다. 상반기는 여행사들이 세월호 사고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으면서 BSP 전체 규모도 전년 대비 4.9% 성장에 그쳤으나 인터파크투어는 시장 성장율을 훨씬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하며 호조를 보였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해외 항공권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 부문에서도 상반기 464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49%나 성장하는 실적을 거뒀다. 인터파크투어 국내사업본부 이기황 본부장은 “작년 하반기 국내 여행사 최초로 국내선 7개 모든 항공사 실시간 운임 비교 및 예약 가능한 시스템을 오픈 하면서 한 번의 검색으로 원하는 일정의 모든 항공사의 좌석, 요금조회,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국내선에서도 특가 요금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국내 항공권도 조기 예약하는 여행 트렌드 등으로 인해 선순환 구조를 이룬 것이 가파른 실적 상승으로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07년 여행업계 최초로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며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해 개별 자유 여행 시장을 키워 온 인터파크투어는 2014년 상반기에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 왔다. 먼저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된 여행 컨텐츠를 경쟁력으로 지난 해 10월 해외 패키지 여행 상품을 론칭한 이래 올 5월부터 여행사 최초로 해외 패키지여행 전 상품을 최대 12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로 제공하는 또 한번의 혁신적인 마케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여행사 최다인 220만건 이상의 모바일앱 다운로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인터파크투어는 국내숙박 모바일 예약 비중이 6월기준 58%까지 확대 되고 있으며 국내숙박 앱인 <체크인나우앱>을 통해 당일 숙박 예약 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인터파크투어 박진영 대표는 "상반기에는 패키지 여행을 강화하면서 4050세대의 고객층까지 신규로 흡수하며 고객 다양화를 이루었다. 이외에도 풍부한 여행 컨텐츠와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일정을 경쟁력으로 패키지 사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하반기에는 침체 되었던 여행 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제도’시행으로 고객의 신뢰와 편의를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타임스 박혜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