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이 화요시위 100회를 맞아 9월 30일 대구 한일극장 앞에서 핵에 대한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거리캠페인행사를 가졌다 .
이 자리에서 대구시민행동 이동원 사무국장은 “후쿠시마 핵 참사 이후 많은 나라들이 탈핵사회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신규 핵발전소 확대와 낡은 핵발전소 연장가동 등 바로 이웃한 나라 일본의 사고를 보고서도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안전은 우리가 지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이어 마이크를 잡은 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노진철 교수는 “일본은 핵발전에 있어 가장 안전한 나라였지만 사고가 났고 반감기가 수만년까지 가는 방사능으로 인해 사람이 살수 없는 지역( 후쿠시마 )으로 변했다 . 우리 미래 세대들을 위해서도 해서( 핵발전 )는 안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 그러면서 “일본이 후쿠시마 사고(2011년) 이후 3년간 핵 발전을 모두 중단했지만 에너지 생산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세계 여러나라의 추세도 원전폐쇄나 축소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 삼평리 부녀회장 이은주씨도 “우리나라는 좁은 땅에 핵발전소 밀집도 세계1위 안전불감증 세계 1위다 . 핵 발전소 하나 사고 나면 어디 갈 곳(피난)도 없다”고 말했다 .“송전탑(삼평리 ) 더 이상 필요없다 .시민여러분도 협조하여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은 후쿠시마 사고 1주기를 앞둔 2012년 2월, 핵 발전에 의한 사회의 위기의식에 함께하는 30여개 단체가 모여 출범했고 탈핵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함께하기로 했다. 1인 시위, 탈핵강사학교, 탈핵 강의, 탈핵 문화제, 탈핵 캠페인 등이다.
* 행사참가단체
교수노조대경지부 ,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 대구녹색당, 대구 YWCA, 대구환경운동연합, 탈핵에너지교수모임, 통합진보당대구시당, 대구 KYC, 평화캠프, 행동하는의사회, 차일드세이브 대구모임, 청도 삼평리 345kv송전탑반대대책위, 대구녹색소비자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