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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비운의 기업인 양정모 회장 별세

군사정부에 희생, 재건 끝내 못이뤄

 
▲ 고 양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 
29일 오후 비운의 주인공 양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이 결국 "그룹 재건"의 염원을 이루지 못하고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났다.

양 전 회장은 1947년 부친 양태진씨가 소유한 정미소 한 켠에 고무신 공장을 차리며 80년대 재계 서열 7위의 ‘국제그룹’으로 키운 한국 재계의 대표적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1921년 부산에서 태어난 양 전 회장은 부산공업학교를 졸업한 후 49년, 그의 부친과 부산에 국제고무공업사를 설립해 ‘왕자표 신발’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50년대 중반 무렵까지 무려 100개가 넘는 생산 라인을 갖춘 세계적 신발 공장으로 성장했다.

또 63년에는 신발류와 비닐 제품 생산업체 진양화학을 세워 70년대 초, 신발 수출 붐을 타면서 성장을 거듭했다.이후 직물가공업체 성창섬유와 국제상선, 신동제지, 동해투자금융 등을 잇따라 창업했다.

동서증권과 동우산업, 조광무역, 국제토건, 국제종합엔지니어링, 원풍산업 등을 인수하며 ‘재벌’ 반열에 올라 80년대 중반 국제그룹은 21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서열 7위의 막강한 기업집단을 일궈냈다.

그러나 전두환 정권 이후 1985년 2월 당시 주거래은행이었던 제일은행은 자금난에 빠진 국제그룹의 정상화 대책을 발표한 뒤 곧바로 그룹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국제상사는 한일합섬에, 건설 부문은 극동건설에 매각되는 등 그룹은 1주일만에 "공중분해"됐다.

그후 정부 상대로 위헌 소송을 벌여 93년 7월,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인의 다수의견으로 양 전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 자금 유포사건 등에 휘말리는 한편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결국 재건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무리한 기업 확장, 비효율적 친족 경영과 파벌 등의 이유도 있지만, 5공화국 군사정부에 밉보여 "부실기업 정리", "산업 합리화"의 미명 아래 희생됐다는 분석이 국제그룹 몰락의 원인으로 회자되고 있다.

장남 양희원 ICC 대표와 사위 권영수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이현엽 충남대 교수 등이 유족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영안실 20호(02-3010-2631), 발인은 4월1일 오전 9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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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