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의 대화조차 힘들었던 형우가 은영(신은경 분)에게 순수한 사랑을 선보이며 작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 현재 은영은 나경의 유산이 자신 때문이라고 알게 된 식구들로 인해 험난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89회 방송에서 형우는 정체모를 사람들에게 끌려갈 뻔 했던 은영을 구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무서워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도 은영에게 “난 괜찮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안심시키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6일(월) 방송에서는 자신의 처지에 힘들어하는 은영의 모습을 보고 있던 형우가 가만히 다가가 “힘들면 내 어깨에 기대.”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된다. 은영만의 일편단심 사랑을 이제 말로써 표현할 정도에 다다른 것. 방송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형우의 변화된 모습이 많이 그려졌으면 좋겠다”, “정상인으로 돌아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빨리 좋아져 멋진 눈빛으로 은영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형우에게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형우 역을 맡은 김태현 역시 “극 중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변화가 있더라도 형우만큼은 순수한 모습 그대로 표현됐으면 좋겠다”고 극 중 자신에게 오는 변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하얀 거짓말」은 정상적인 사회인이 되어가는 형우의 모습과 주요 인물들의 갈등으로 연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갱신하며 아침시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더타임스,정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