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시 동구청은 대지산업(동구 둔산동 소재, 대표 송명준)에서 경로당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공설 주택 경로당 53개소에 ‘사랑의 에어캡(뽁뽁이)’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명준 대표는 “에어캡은 창문에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실내온도를 3도 가량 높여주는 단열효과가 있어 어르신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에어캡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경로당 어르신들은 “보일러를 틀어도 외풍이 심해서 추웠는데 에어캡을 설치한 후 방안 공기가 많이 따뜻해져서 너무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에어캡은 설치가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난방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겨울철 방한 용품으로 인기리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대구시 동구청은 한국가스공사의 후원을 통해 창호단열 보수, 보일러 교체로 노후된 경로당을 에너지절감형 건물로 바꾸는 열효율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겨울철 어르신들이 안락하고 편안한 여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능기부 연계로 따뜻한 동구 만들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