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대구교육해양수련원(포항 흥해읍 소재)을 찾은 대구 소재 동문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속 인명구조 방법을 시연하고 직접 체험하는 등 평소 바다를 접하지 못한 내륙지역 학생들에게 바다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6월 7일(화) 오후 1시부터 동문고등학교 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안전교육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에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여 주변에 있는 생수병을 이용한 구조 방법 등 구조 장비가 없을 때 생활속에서 찾을 수 있는 물품을 이용한 구조 방법에 대하여 교육하고, 학생들이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참여형 교육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교육용 마네킹·자동심장제세동기를 이용한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올바른 착용법, 물놀이 안전수칙 등을 병행하여 교육, 실습하였다.
한편, 포항해경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대구해양교육수련원, 경북대학교수련원을 찾는 내륙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하여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