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지역 최대의 보건의료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인 「2016 메디엑스포」 가 6월 24부터 6월 26일 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는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대구의료관광전」,「대한민국 한방엑스포」,「치과기자재전」,「팜엑스포코리아」가 동시에 개최, 치과종합학술대회, 보건의료인 보수교육, 의료분야 취업상담회, 무료 건강검진 등 50여 개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 지역최대의 보건의료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이다.
이번 행사에서 돋보이는 전시관들을 찾아 인터뷰를 했다 .
DIST 에서 연구하고 있는 나노 로봇은 폴리머 계열의 자성물질을 가진 유기체로서 카테터란 길고 가느다란 튜브에 실어 주사기를 통해 혈관내에 투입한 후 자기장을 이용해 치료 부위까지 이동 후 분리하여 국소 부위에 약물이나 줄기세포를 전달한다 .크기는 300 마이크로 큐빅까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 수 있고 작년부터 연구하여 4년내 완성을 목표로 연구 중 이라고 김은희 ( 30 . 바이오 -마이크로 로봇 연구실 박사과정 )씨는 밝혔다 .
경북대학 병원은 기존의 방식에서 올해 1월부터 적극적인 전략으로 해외 암 환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 국제의료사업팀 이재철 팀장은 예전에도 의료관광이 있었지만 전략적으로 유치하진 않았다며 팀이 신설 된 후 현재 300여명의 환자가 왔다고 말했다 . 또 작년에는 대부분 중국인( 400 여명 ) 이었지만 올해는 중국 ,러시아 , 카자흐스탄 ,몽골 등에서 온다고 밝혔다 . 홍보는 이런 행사와 교수들의 해외 학회를 통해 알려진다고 말했다 .
영남대에서 나노메디칼과 폴리머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있는 네팔 학생 (31)은 이번 행사가 특히 의료와 약품을 배우는 학생에게 좋은 느낌이라고 말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
문화체육관광부, 대구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 (사)대구의료관광진흥원, 한약진흥재단, 지역의료기관단체, 엑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270개사 800여개 부스가 운영되며, 국내․외 25,000여 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찾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광주 의료기기 업체들을 맞이한「달빛동맹특별관」에는 ㈜나눔테크, 명신메디칼 등 광주를 대표하는 의료관련 업체가 참가해 의료분야에서 대구-광주 간 교류의 장을 펼쳤다.
수술용 로봇 세계1위 기업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를 비롯해 루트로닉, 오스템임플란트 등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고,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일본 등지에서 초청된 해외바이어 및 의료종사자들이 함께하는 의료분야 비즈니스 장이 행사기간 내내 펼쳐졌다 ,
지역 의료기관의 선도의료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100여개 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 대구의료관광전에는 국제의료관광세미나, 의료관광 비즈니스상담회, 취업상담회 등이 진행됐고, 행사기간 내내 다양한 무료검사와 건강상담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메디엑스포 기간 중 중국 모델 출신인 예다(赵彤-Yedda Chiu)와 중국 연예인 짜이짜이(翁航融-Zai Zai)를 대구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특히, 러시아, 중국, 태국 등 해외 치과의사 200여 명을 포함해 약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는 국내․외 저명한 강연자를 초빙하여 다양한 최신 치과 정보와 기술교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