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대게를 잡은 P호(5.12톤, 자망, 영덕 선적)와 D호(7.93톤, 통발, 구룡포선적)를 잇따라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11월 21일 오후 1시경 P호 선장 김모씨는 강구 동방 7마일 해상에서 암컷대게 24마리 포획하여 영덕군 노물항에 입항, P호 선원 한모씨 및 주민 박모씨(77년생,남)와 함께 부두에서 불법 포획한 암컷대게 일부를 삶아서 먹던 중 순찰중인 경찰관에게 적발되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5시경에도 D호 선장 한모씨가 구룡포 북동방 7마일 해상에서 암컷대게 250마리, 대게 95마리를 포획하여 침실바닥에 보관하다가 인근 해역 경비중인 경비함에 검거되었다.
포항해경은 “암컷대게는 연중 포획이 금지되어 있는 만큼 암컷대게 포획사범에 대하여 강력하게 단속하고, 대게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