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국회의원은 25일 대구동구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대구지역 기자 간담회를 열고 헌법가치를 제대로 지키는 것이 자신의 소신이자 새로운 보수가 가야할 길이기에 26일 오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 대선 출마선언을 통해 왜 대통령이 되려 하는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고 경제, 복지 ,교육, 노동, 보육 ,주택과 의료등 각 정책현안 분야들과 국가안보에 대해 큰 틀에서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
또 자신이 후보 중 유일한 경제전문가이자 안보전문가라며 한미동맹과 자주국방을 강조하는 한편 중국이 군사력과 경제력을 과시하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한일 외교에서는 위안부 합의 , 독도문제 역사와 주권문제 대해서는 타협할 수 없지만 한일 통화스와프 , 한일 군사보호 협정등 경제와 안보문제는 협력하는 분리 대응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
유의원은 K2 군공항만을 이전 하자는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며 내년 지방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들이 실현 가능성이 없는 분리이전을 제기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 침체에 빠진 대구경제회생에 대한 해법으로 재벌 대기업이 지원하는 방식은 이 시대에 맞지 않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청년창업과 중소기업 연구기관 중심으로 운영되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경북의원들의 추가 합류에 대해선 "그동안 저와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여러 의원들을 접촉해왔다“ "그분들이 절대 안 오겠다는 것은 아닌데 동료의원과 지역구 여론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면서 "설 지나고 바깥 여러 변수들이 많으니 움직일 분이 있지 않겠느냐"며 그 동안 상당한 진척이 있었음을 나타냈다 .
유 의원은 새누리당과 당대당 통합은 불가능 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개헌에 대해서도 대선전에는 현실적적으로도 어렵고 2018년 지방선거때는 바람직하게 본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제시하고 "임기단축이나 이런 문제가 있을수 있는데 임기단축이 필요하면 할 수 있다", "개헌을 공약 한다면 2018년 지방선거때 하는게 그래도 제일 상식적인 방법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유 의원은 추가 신규원전 건설과 노후원전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지난 추석 때 경주 지진현장과 월성원전에 가보고 얼마 전 영화 <판도라>도 봤다", "지금 계획하고 있는 신규원전 건설은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또 우리나라 대부분의 원전이 동쪽 해변가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5개 광역지역은 원전사고에 굉장히 취약한 지역이라며 기존에 안전 점검과 시설 보강이 필요함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