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22일 저녁 대구 동성로 대백 앞에서 선거유세 행사를 가지고 “저 유승민에게 맡겨주시면 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 우리 대구 경제, 제가 반드시 책임지고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 또 “지금 우리 보수에 후보가 두명이다 . 한명은 대통령이 돠면 법원에 재판 받으러 가야 되는 형사 피고인이다 . 어제는 성범죄 사건까지 연루 됐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이런 사람이 보수의 대표,여러분의 자랑스런 대표가 될 수 있겠냐”고 반문 하며 자신이 " 깨끗하게 당당하게 누구보다도 똑똑하게 여러분의 자랑스런 대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대구 많이 방황하고 아파했다 . 그걸 이용해서 1번 3번 후보는 무조건 바꾸자, 적폐 청산하자, 과거 청산하자 ,정권교체하자 이야기 밖에 할 줄 모른다”며 “여러분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제가 여러분의 미래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유승민 후보는 최근 당 일각에서 후보 사퇴론이 나온 것에 대해 “저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미 겪었다 . 일부에서 제가 사퇴를 한다느니 단일화를 하라느니 이상한 소리를 한다 . ...저 유승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간다 .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서 5월 9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우뚝 솟게 하는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반드시 되겠다“고 말했다 .
유세 차량에 함께 선 사회자는 중구가 유승민 후보 아버지 유수호 의원이 국회의원을 지낸 곳이라 소개하고 “지금도 많은 대구 시민의 가슴속에 따뜻한 사람으로 남아 있다”며 “아버지의 정의를 받고 이제는 아들이 정의를 위해서 대한민국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
한편 이 자리에는 이준석 (서울 노원 병 )당협위원장 , 유의동 국회의원 (경기도 평택 ),류성걸 선대위원장, 김희국 전 중남구 국회의원 , 박승호 전 포항 시장 , 유담 ( 유승민 후보 딸 )씨가 유세차에 올라 주목을 받았고 김을동 전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 또 지지자들과 지나 가던 많은 시민들이 유 후보와 같이 기념사진을 찍으려 몰려드는 바람에 행사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긴 9시 30 분 쯤 마무리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