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노승일(42, 前 K스포츠재단부장) 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이 3일 오후 대구시 중구 북성로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 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 내부 고발자인 노승일 이사장은 이날 출판 기념회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에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
노승일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마음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도울 방안으로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책 판매를 통한 수입과 후원금은 모두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적폐의 소굴에서 적폐의 심장을 저격하기까지의 숱한 고민이 있었을 테지만 정의로운 일을 하겠다는 결심으로 이 길을 걸었다”고 소신을 밝히면서 “이번에 출간된 책은 방송이나 지면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노 이사장이 출간한 책 ‘노승일의 정조준’의 내용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과정 등을 각색 없이 그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노승일 이사장은 대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이번 달 10일 서울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지며,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활약했던 박영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