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임대윤 대구시장 여민캠프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창환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장의 선거법위반행위를 규탄한다며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즉시 김창환 후보의 장애인 사전투표소 후송 개입을 중단시킬 것과 선거법위반 의혹을 신속히 조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5일 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와 ‘투표활동보조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선거인에 대한 투표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를 김창환 회장은 권영진 후보 선대위원장으로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명백한 선거법위반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에 김창환 회장이 권영진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인지 몰랐단 말인가? 라고 반문한며 알고도 이를 묵인했다면 선거를 엄중히 관리해야할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연히 지켜야할 선거중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특히 사전투표 하루 전날인 7일 김창환 회장은 권영진 후보캠프에서 장애인 단체의 권영진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현장에서 “내일, 모레 사전투표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며 권 후보 지지 발언을 했다
임 후보측은 이에 대해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명백한 선거법위반이다. 투표 날 농촌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불법행위가 어르신들을 승합차에 태우고 투표장으로 향하는 것이다. 이를 감시단속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가 오히려 지금 장애인단체와 함께 불법행위를 방조하는 꼴이 되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선거인 투표장 후송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