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앞산에서 발생한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뒷불 감시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남구 대명동 소재 앞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산림재해기동대 14명을 비롯한 총 140여 명의 진화 인력과 산불 진화차 등 진화 장비 39대를 투입했다.
밤새 뒷불 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잔불까지 확인해 재발화 방지에 나섰다.
시는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없었으나, 약 0.03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피해면적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비상근무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며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