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대식 국민의힘 대구 수성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지를 고민 중인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김대식 대구 수성 을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총선 출마 지역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대표는 수도권과 대구 출마를 두고, 오락가락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의 정치적 멘토인 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은 ‘이 대표 대구 출마론’을 띄우고 있으며, 이 대표 또한 ‘대구 출마를 섬토하고 있는 중’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나온 만큼, 대구 수성 을에서 당당하게 붙어보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하버드 대학 동문으로서, 청년 대 청년으로서 당당히 정책으로 겨뤄보고 싶다. 수성구을에서 대구 정치의 미래를 놓고, 선거다운 선거를 한판 벌여보자”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에서 당대표를 지내고, 제3지대에서도 대표를 지낸 이 대표와의 체급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며 “하지만 이 대표를 상대로 이길 충분한 능력치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개혁신당 수성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대원 대구시당 위원장의 최근 대구경북인터넷 기자협회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이인선 의원이 쉬울 것 같다’는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인선 의원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그는 분야별·세대별·권역별 맞춤 공약인 ‘Brand New 수성’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김대식 예비후보는 1982년생으로 수성구 지봉초, 능인중을 졸업하고 유학길에 올라 죠지타운대 경제학 및 사회학 학사, 하버드 케네디스쿨 공공행정 석사, 경북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를 졸업한 뒤 국민통합위원회 청년정치시대 위원을 역임, 현재는 사단법인 점프 영남지역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