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권택흥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서남시장 방문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하자 유영하 후보에게 공천뒷거래 의혹부터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권 후보는 “오늘 박 전 대통령이 서남시장 방문을 예고했다가 아침에 돌연 취소했습니다. 탄핵당한 대통령의 선거 개입도 비상식적이지만, ‘컨디션 난조’라는 취소 이유도 석연치 않다. 달서구갑 유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을 이용하는 선거보단 본인의 실력으로 당당하게 경쟁에 임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 후보는 “최근 뉴탐사에서 유영하 후보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뒷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핵심내용은 이 실장과 유영하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총선 지원 댓가로 지역구 1명와 비례 1명을 거래했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대구 12명의 현역 국회의원 중 달서구갑 홍석준 의원만 경선의 기회도 없이 컷오프 하고 유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남시장 방문은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 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유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 이용한다는 비판이 많다. 유 후보가 진정으로 박 전 대통령을 위한다면 자신의 선거에 박 대통령을 이용하지 말고 최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공천 뒷거래 부터 해명하라”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