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는 지난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박사모 회원을 대상으로 자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2622명의 투표자 중에 83%에 해당하는 2206명이 친박 제외에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모는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하여 “김무성 의원이 세종시 문제에 대하여 충청도 출신 동료의원들의 부탁에 자신의 신념조차 배신하고 변절했다”고 주장하고 “김 의원은 특히 2007년 경선 이후 일신의 영달을 위하여, 청와대와 코드를 맞추기 위하여 자신을 뽑아 준 국민과 박사모의 열망을 외면하는 행보를 했다”며 퇴출이유를 밝혔다. 또 박사모는 향후 “김 의원을 배신과 변절의 기회주의자로 규정하고 차기 총선에서 그의 낙선운동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