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구청장은 2006년 민선 4기 강남구청장으로 당선돼 지난 4년간 탄소마일리지 제도, 저출산 대책,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책인 마이크로 크래딧, 의료관광 진흥 등 전국의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선진 정책을 펼치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법과 질서가 살아있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펼친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은 서울시 전역으로 전파된 바 있다. 이 외에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 발전, "강남구 명문고 만들기"프로젝트, 맞벌이 부부를 위한 온종일 학교, 신나는 방학학교 등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공교육 활성화에 앞장 서 "교육구청장"이라는 애칭을 들어왔다. 맹 구청장은 재임 중 태안 기름방제, 해외동포 책 보내기, 빈곤국가 모기장 보내기 등 국내?외를 망라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여 "안티 강남" 정서 해소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무소속 출마의 변에서 "재임 중 구민과의 약속인 "은마, 압구정, 개포지구 등을 포함한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서울 대표적 무허가촌인 "구룡마을 정비 프로젝트" 등을 지키고자 재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11월 강남구에서 열릴 국가적 행사인 "G20 정상회의" 지원체제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도 현직 구청장의 연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맹정주 구청장은 경기중-고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제기획원과 조달청 차장을 거친 경제통이다. 다섯 번에 걸쳐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에 참여했고 의료보험 제도의 도입과 전국 확대 등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 수립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주)한국증권금융 사장 재임 시 우량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mdb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