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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밝혀

민노 강기갑 대표, “대국민성명은 알맹이 없는 주례연설” 주장

 
- 대국민연설 중인 이명박 대통령
ⓒ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오전 국정현안 관련 제42차 라디오 인터넷연설을 통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원하는 변화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 듣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한 “후반기 국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큰 틀의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정책의 우선순위도 재점검하겠다.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한 편, 그에 맞는 진용도 갖추겠다.”며 내각개편에 대한 방안을 모색 중임을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정 및 국회와의 관계를 원만하고 생산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겠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도 새롭게 찾아볼 것”이라며 “여야를 떠나 이번에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을 위해서 협력할 방안도 강구하겠다.”라며 상생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세상은 지금 너무 빨리 변하고, 국제정세의 불확실성도 매우 커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국정의 중심을 확실히 잡고 치밀하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역사의 큰 흐름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바른 길로 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선진화를 향해 뚜벅 뚜벅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현 정국이 선진화로 향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또한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정체성, 비전에 입각한 국정 기조는 확고하게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다른 것은 모두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안보만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천안함 사태를 정치적 이슈로 거론하는 야당에 대한 유감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많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대통령을 믿고 맡겨주길 희망했다.

대통령의 이러한 발표에 대하여 여야는 각기 다른 목소리로 정치권을 더욱 소란스럽게 만들어 가고 있다.

한나라당 정미경 대변인은 “선거를 통한 민심의 소리를 받들겠다는 대통령의 오늘 연설에 공감하고 환영한다.”며 “당의 변화목소리를 수용하여,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당정 및 국회와의 관계도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신 점, 또한 환영한다.”며 대통령의 발언에 지지의 뜻을 선언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선진대한민국을 향한 흔들림 없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 주신것에 안심이 된다.”며 “국민통합을 걱정하는 그 절절한 마음은 결국 온 국민의 마음”이라며 대통령의 확고한 뜻에 공감을 표시하며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반해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대국민성명은 알맹이 없는 주례연설 이상의 의미가 없다. 6.2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민심에 대해 여전히 아전인수격 해석으로 가득찬 오만의 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이어갔다.

또한 “이번에 나타난 민심은 분명히 오만과 독선의 이명박 정부가 국민께 사과하고 국정기조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것”이라며 “내각 전면 개편, 세종시 수정안 폐기, 4대강 사업 중단, 천안함 진상규명 등 민심의 요구를 져버린 이번 연설은 대통령이 아직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현했다.

강 대표는 “세종시 문제의 책임을 국회에 떠넘기고, 4대강 사업을 계속 밀어붙이겠다고 선전포고와 다름없이 얘기한 것은 대통령 스스로 "변화는 없다"고 고백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비난의 날을 더욱 세웠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에 왜 이런 대통령 연설이 있었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대통령은 지방선거후 세상이 너무 빨리 변했다, 국정이 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대통령이 안 변했다”며 대통령의 연설을 일축했다.

또한 “한마디로 국민이 원하는 실질적 답이 없는 연설”이라며 “일방적 연설로 국민에게 통보하는 것이고 소통을 강조하면서 국민의 말에 귀를 닫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이 원하는 실질적 답 없는 연설…일방적 연설로 국민에게 통보”, “세종시, 국회에 책임 떠넘기며 요행보겠다는 것…원인 제공한 MB가 취하해야”, “4대강, 민의 파악 못하고 속도조절론…밀어붙이면 안돼”, “인적쇄신, 슬쩍 넘기면서 뒤로 물리는 것…전광석화처럼 해야”라는 요지의 발언으로 대통령의 연설에 반대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처럼 여야가 대통령의 연설에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정쟁의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있어 앞날을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자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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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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