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포항시의회는 2일 개원해 지역구 출신 28명과 비례대표 4명 등 32명으로 의장과 부의장, 운영, 총무경제, 건설도시, 보사산업 상임위원장 등을 각각 선출한다.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이번 의장단 선거 당락은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0명 초선의원 들의 표심 따라 좌우될 수 있을 것이다. 7일 제6대 의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의원은 이상구, 문명호, 조진, 김상원 의원 이고, 5대 부의장은 지낸 3선의 이상구 부의장 과 4선의 조진의원, 4선 문명호 의원 4선 김상원 등이 의장 출마를 선언했고, 부의장 선거에는 이칠구, 안병권, 이진수, 박경열 의원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부 의장으로는 다선의풍부한 의정 경험을 가진 의원들로 이진수, 박경열, 안병권, 권광호, 이칠구,의원 출마해 출마자 모두 다년간 의정활동을 함께 한 의원들의 지지성향을 어느 정도 예상 되고 있고, 학연, 지연 등 의정활동을 하면서 쌓은 친분 등 이유로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으나 오히려 다년간의 친분 때문에 힘든 선거전이 예상 된다. 운영위원장에는 재선의 이동찬 의원이 단독으로 거명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추대 형식의 당선이 유력해 지고 있다. 상임위원회별로는 보사산업위원장에는 복덕규, 이준영, 임영숙, 박승훈 의원, 총무경제위원장 후보는 재선의 김성조 의원과 이재진 의원, 재선의 비례대표 2선의 강학중 의원이 예상되고 있다. 보사산업위원장 후보의 경우 3선의 박승훈 의원, 임영숙 의원, 과 재선의 이상범의원, 이준영 의원, 재선의 복덕규 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임영숙 의원의 경우 재선 의정 활동에서 줄 곧 보사산업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탁월한 집행부 견제 능력 등은 인정받고 있다. 복덕규 의원은 진보성향 후보임에도 재선에 성공할 만큼 인지도가 높고 시정견제 능력을 갖춘 의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건설도시위원장 후보는 장복덕 , 정해종 의원, 2파전으로 장복덕 후보는 평소 행정사무감사와 시정 질문에서 송곳질문과 대안제시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고, 칼럼니스트와 시인으로, 작사 및 연극제작에 참여하는 등 새로운 영역을 끊임없이 넓혀가는 다재다능한 시의원으로 폭 넓은 인맥, 남다른 업무 장악력이 돋보이는 스타일인데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친화력도 뛰어난 것이 장점 이라고 평과 받고, 정해종 후보는 시정 질문에서 포스코를 비롯한 연관단지의 산업시설의 증설 내지 신설계획이 포항지역을 떠나거나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비롯한 포항시 행정의 난맥에 대하여 통렬히 질타할 정도로 강직하다고 평이나 있다. 박복덕, 정해종 후보 모두 5대 건설 분과 전, 후 부위원장을 지낸 관록이 있어 두 후보자 간의 최대의 접전 예상된다. 지난 시의회 위원장 선거 사례를 비춰볼 때 의장, 부의장, 4개 상임위원장직에 대해 각 후보자들은 연대를 구성 해 시의 대규모 사업이나 정당의 정책 실현을 위해 그동안 연합은 불가피한 선택을 하였지만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자신의 선거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여 선거 뚜껑을 열기 전 까지는 안개 속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