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이날 감포항 남방파제 인근에서 음주 후 방파제에서 산책을 즐기던 중 TTP 아래로 미끄러지자 같이 있던 B씨가 급히 구조를 요청, 포항해경은 신속히 사고발생현장으로 출동하여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A씨를 무사히 구조한 것이다. 포항 해양경찰서 윤성훈 경장은 “사고 지점인 감포항 남방파제는 다른 방파제에 비해 약2m정도 높을 뿐 아니라 TTP 사이의 간격이 협소하고 바닥의 이끼로 인해 미끄러워 사고자를 구조하기가 까다로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문창수 순경과 응급 처치를 한 다음 부상자를 안전을 구조해 후송했다.” 구조당시 A씨는 추락으로 인한 가벼운 타박상 정도로 의식이 또렷한 상태였지만 추락자의 정밀검사를 위해 경주 ㄷ 병원에 신속히 후송했다고 한다. 포항해경은 해수욕장 개장 및 기온상승으로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개인의 안전수칙 준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하며 해양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 122로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