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로 이한구(4선) 의원이 선출됐다. 당 정책을 이끌 정책위의장에는 진영(3선)이 선정됐다. 전체 당선자 150명 중 초선 의원이 76명에 달하는 만큼 압도적인 지지는 없었다.1차 투표에서는 박근혜 경제교사로 불리는 이한구 의원이 57표를 얻어 쇄신파 대표주자인 남경필 의원(58표)을 한 표 차로 추격하는 접전을 벌였다. 이주영 의원은 26표를 얻었다. 총 141명이 투표에 참석했다.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자, 이어진 1, 2위 간의 결선투표에서 138명 중 이 의원은 72표를 얻어 남경필 의원(66표)을 제쳤다. 이주영 의원에게 갔던 PK(부산·경남)표가 같은 영남권인 이한구 의원에게 쏠린 셈이다. 남 의원 측도 전일 1차 투표에서는 승리할 수 있으나 결선투표로 가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기도 했다. 쇄신파인 남 의원은 초선의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 반면,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이주영 의원은 다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표결집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선투표로 갈 경우, 젊은 남 의원보다는 박 위원장과 가까운 이한구 의원에게 표가 쏠릴 수 있을 것을 예상한 것이다. 이로써 당내 대표적인 친박계인 이한구 의원이 당선되면서 박
미래를여는청년포럼(이하 미여포)은 7일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김재연 당선자 ‘사퇴거부’발언에 대해 비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미여포는 ‘김재연 청년비례대표 당선자, 청년정신으로 비상식과 맞서겠다더니 당의 부정 앞에 사퇴 거부 라니요?’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냈다. 성명은 “김재연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당선자가 청년이라면 당의 부정 앞에 단호하게 반성하고 쇄신에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라”라는 비판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과 관련해 전국운영위원회를 통해 비례대표 당선자 및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했지만 김재연 비례대표 3번 당선자는 청년비례대표 선출 과정은 문제가 없다면서 사퇴할 이유가 없다고 발언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 3월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의혹을) 제기한 부분이 사실로 밝혀지면 당연히 그렇게(사퇴)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권파의 인물로 알려지고 있는 김재연 당선자는 진상조사보고서를 ‘문제투성이’라고 치부하며 자신은 사퇴할 이유가 없다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미여포는 “당 내부에서 빚어진 선거에서의 비민주적 행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당 쇄신 행보를 적극적으로 이어가도 모자란데, 계파의 이익에만 매몰
국내 최초 탈북자 신문 통신원이 김정은 정권의 권력내부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흥미있는 사실을 알려왔다. 김정일 정권이 발표한 평양시 10만세대 건설 일환으로 만수대지구에 건설된 아파트 공급과 관련하여 현재 북한 권력 기관들 사이의 갈등과 대립이 전례없이 심각하다는 내용이다. 당, 군, 국가보위부, 인민보안성, 등 권력기관들이 서로 눈독을 들이는 만수대지구는 평양시에서도 가장 중심지역이다. 중앙당 청사가 있고, 중앙당 간부 아파트들과 근처 고급 음식점, 상점 등 봉사망도 밀집되어 정전도 잘 안되는 특혜지역이다. 굳이 서울에 비유한다면 강남과 같은 곳이다. 지금 북한의 권력기관들이 이 지역 아파트들에 대한 소유권을 서로 주장한데는 김정일 정권 때 만들었던 제의서 때문이라고 한다. 2008년 북한이 처음 평양시 10만세대 건설 계획을 발표할 때 김정일은 다른 지역 아파트 건설은 기관별로 분담하면서도 만수대지구만은 자기가 직접 공급한다는 전제하에 릉라88총국, 대외건설총국, 중앙당 재정경리부 8국 등이 맡아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권력기관들은 온갖 명목으로 평양시 중구역 내 아파트들에 대한 소유청탁 제의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그 문건들에 김정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약 4개 월 간의 비상대책위원회체제를 사실상 마무리하며 국민들이 근심걱정 없이 살면서 생업에 즐겁게 종사하는 것을 뜻하는 안거낙업(安居樂業) 을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된다.박 위원장은 8일 오전 KBS 라디오 정당대표 연설에서 어떤 정치목표도 안거낙업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며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자 제 인생 최고의 목표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19대 국회에서 가족행복 5대 약속을 우선적으로 지켜내겠다는 뜻을 피력하며 저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이후에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여 가족행복 5대 약속을 만들었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를 위해 ▲ 내년부터 만5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양육비와 보육비 지원 ▲열정과 잠재력만으로 평가받는 스펙초월 취업시스템 도입 ▲ 국가보증을 통한 제 1금융권 저리 대출 ▲ 2015년까지 공공부문 상시·지속업무에 대한 비정규직 고용 전면 폐지 ·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차별 없는 근로조건 보장 등의 비정규직 대책 ▲ 2016년까지 4대 중증질환 국가 100% 책임 · 치매환자에 대한 노인장기요양보험 단계적 확대
어른들의 따끔한 훈계나 조언은 청소년들에게는 보약귀에 이로운 소리는 거슬리지만, 해롭게 하는 소리는 달콤하다.가정의 달 5월이면 각종행사가 많고 분주하고 마음이 들뜨고 기와 희망이 있는 달이다. 그러나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반짝 관심으로 벚꽃 개회 이후 꽃잎이 떨어지는 듯하다. 이제는 예전의 청소년이 아닌 듯싶다.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나 어른이 훈계하기가 무서운 세상이다. 세상살이가 제아무리 바빠도 돈으로 자녀를 키우는 것은 지양되어야 하며, 자녀와의 진정한 소통과 대화는 매우 유익하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에게 훈계를 했다가 봉변을 당하거나 심지어는 집단폭행을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가 하면, 참견으로 생각하고 보복을 하는 경향도 있어 훈계하기가 어렵고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 지하철에서 노약자를 위한 경노석에 젊은이들이 독차지하고 있거나 어른을 보고도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태연하게 바라보고 당당하게 앉아있는 현실은 보이도 안타깝고 계면쩍다.새롭게 신종 유행어가 된 막말녀, 된장녀, 막장녀, 등등은 잘못되어 가는 세태를 반영한 것이라고 본다.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맞벌이 부부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대선 양자구도 대결에서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5월 첫째주 대선지지율 조사를 보면, 박 위원장과 안 원장의 양자구도에서 박 위원장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7.9%를 기록했으며 안 원장은 1.2%포인트 하락한 45.7%로 나타났다.두 후보 간 격차는 2.2%포인트로 지난 4월 마지막 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의 격차가 0.2%포인트에 불과했던 것과는 다르게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이는 안 원장이 출마를 번복하면서 기대치가 낮아지고, 특히 지난주 민주당 경선에 안 원장이 불참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박 비대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비대위원장이 1.5%포인트 상승한 52.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 상임고문은 2.3%포인트 하락한 38.0%로 두 후보간 격차는 14.4%포인트로 벌어졌다.다자대결 구도에선 안 원장이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22.2%를 기록, 40.0%를 기록한 박 위원장과의 격차가 17.8%포인트로 벌어졌다. 3위 문 상
“나는 청년비례대표이기 때문에 문제없다.” (김재연)통합진보당 당권파인 NL(주사파)계 경기동부연합 소속 김재연 비례대표 3번 당선자가 ‘버티기’에 들어갔다. 누군가의 지시일까, 아니면 욕심일까. 국민들의 따가운 시건은 안중에도 없다. 진보의 허울과 구태가 송두리채 밝혀졌는데도 자신의 금배지를 반납하려 하지 않는다.당내에서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 당선자가 어떻게든 책임을 면피하려는 듯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는 누리꾼들의 비난은 예상된 결과였다. 이제 검찰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이 드러나는 일만 남았다■ 14명에 포함되지만 14명에 속하진 않는다?김재연 당선자는 7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 집중’에 출연, 자신은 일반 비례대표 경선인 경쟁 명부가 아닌 청년 비례대표 경선으로 자신이 선출됐기 때문에 전국운영위원회의 사퇴 요구에 자신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그는 “(진상조사보고서에는) 청년비례대표와 관련해 단 한 줄도 나와 있지 않다. 선출 조사위원장을 맡았던 홍진혁 사무부총장이 실제로 청년비례대표 선거와 관련해서 문제점이 없었다고 분명히 밝혀주셨다. 저는 당원들에 의해서만 선출된 것이 아니고 저희가 4만8,000명의 선
공직기강 바로 세우기 위해 공직사회 전반적이고 총체적인 감사와 감찰활동 강화해 나가야인.허가, 재개발 관련 비리는 적발 즉시 원아웃제로 퇴출해야 공직사회 정화계기 삼아야공직기강이 위험수위에 도달하고 공직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에 이여 뉴타운재개발사건도 제개발비리 복마전 총체적인 수사를 해야 한다. 공직자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서고 국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직사회가 각종 범죄와 불법뇌물비리 그리고 각종 청탁이나 이권개입에 깊숙이 들어와 있어 공직자의 국민적 신뢰마저 흔들리고 있다. 이권이나 인.허가 문제가 발생하는 곳에는 각종 범죄의 유혹이 있고 촌지나 이권에 댓가가 거래되고 있다고 본다. 공직비리는 도시 농촌 어촌 장소구분 없이 모든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정부의 대대적인 감사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본다.현재 말성많은 저축은행사건은 한마디로 금융비리 복마전이다.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만 보더라도 정권의 핵심인사가 연루되어 있고 각종 이권 청탁이나 불법비리 청탁을 받고 이권을 챙기거나 정부의 감사나 정기검사를 방해하거나 도움을 줘 큰 부실로 서민들의 가슴을 도려내고 고통을 안겨 주며 분노하게 하는 큰 사건이 발생하여 장안을
새누리당은 6일 5.15 전당대회에 출마할 당 대표 후보를 9명으로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전일 오전 10시부터 오후8시 대의원 8,9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11명의 전당대회 출마자 중 2명을 컷오프 대상으로 걸러냈다. 하위 득표자인 정웅교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김영수 상임전국위원이 빠지게 됐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 최종 출마자는 황우여 심재철 원유철 유기준 이혜훈 의원과 정우택 홍문종 김태흠 당선자, 김경안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 등 9명으로 압축됐다.새누리당은 대의원에 대한 1인2표제 전수조사를 통해 본선에 나갈 후보를 선정했으나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9명의 후보는 후보는 7∼10일 나흘간 실시되는 언론사 주관 TV토론에서 경쟁을 벌인다.TV토론은 ▲7일 KBSㆍMBCㆍSBS 등 지상파 방송3사 토론회 ▲8일 MBC 100분토론 ▲9일 인터넷매체인 데일리안 끝장토론 ▲10일 종편4개사 토론회 순으로 진행되며 모두 TV나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전당대회에서는 1인의 당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되며 득표수와 관계없이 여성 몫이 한 명 배정돼 있다.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이혜훈 의원이 유일한 여성주자로 지도
금융위원회가 6일 오전 3시 30분 임시회의를 열고, 오전 6시 솔로몬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미래저축은행, 한주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 솔로몬저축은행은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고 한국저축은행, 미래저축은행, 한주저축은행은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이 1% 미만으로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네 저축은행은 2011년 9월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해준 저축은행 6곳 중 4곳이다. 금융당국은 이들에게 6개월간의 영업정지와 임원 직무집행 정지, 관리인 선임, 45일 이내 유상증자를 통한 BIS 자기자본비율 5% 달성 등 경영개선을 명령했다.만약 45일 내에 경영개선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제3자에 매각하거나 예금보험공사 소유의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의 대주주와 경영진에게 부실 책임을 추궁할 계획이다.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드러난 대주주와 경영진은 금융감독법에 따라 제재하고 검찰 고발도 하기로 했다.예금보험공사는 부실책임 조사를 조기에 시작해 불법 행위자의 숨긴 재산을 적극적으로 환수하는 한편 부실책임자에게는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을 제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