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의 성접대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받고 있는 김학의 법무부 차관이 지난 21일 사표를 제출하며 자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취임6일 만에 자진사퇴한 것.김 차관은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지만, 저의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저에게 부과된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없음을 통감한다"며 "더 이상 새 정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확인되지도 않은 일부 언론의 보도로 인해 개인의 인격과 가정의 평화가 심각하게 침해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반드시 진실을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며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한편 현재 고위층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인물에는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와 전·현직 국회의원 등이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북한이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가 1시간 만에 해제했다.북한은 조선중앙방송을 통해21일 오전 9시 32분께 훈련으로 추정되는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그러면서 조선중앙방송은 각 군부대에 즉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후 조선중앙방송은 1시간 여 뒤인 이날 오전 10시29분 "전체 군인들과 주민들에게 알립니다"라며 "공습경보 해제입니다"라고 보도했다.[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지난 19일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원세훈 국가정보원장과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를 고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조사중인 국정원 여직원 김씨는 지난 대선에서 여당 대선후보에게 유리한 인터넷 여론을 조작할 목적으로 근무시간에 한 오피스텔에서 '댓글 달기'를 해온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이어 "이는 원세훈 원장의 업무지시에 기초한 조직적인 행위임이 드러났다"며 "원세훈 원장과 여직원은 정치개입금지라는 국정원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주장했다.또한 이 대표는"당시 대통령선거후보였던 이정희 대표에게 '국보법 이상의 법이 필요하다'며 종북으로 낙인찍기 위한 교묘한 댓글을 달아 이 대표 개인의 명예도 훼손했다"면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배경을 밝혔다.[더타임스 배영규기자]
박근혜 정부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위기 당시 신용불량 등급 등으로 지금까지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국민에 대해 ‘신용불량 사면’ 및 ‘신용등급 사면’을 추진하기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IMF 때 사업실패 등으로 인해 금융거래가 막히고 다시 사업을 못할 상황에 놓인 국민들이 많다"며 "이들에 대한 구제는 새로운 경제를 창출할 재원이란 차원에서 접근해달라"고 지시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해당 (경제)수석실과 정부 부처에서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파렴치범이나 죄질이 나쁜 범죄자들에 대한 ‘사면’은 현 정부에서 이뤄지지 않겠지만, 잘못된 국가경영으로 외환위기가 왔는데 이 때문에 한순간에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이들에 대해서는 경제적 ‘사면’이 필요하다는 게 박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IMF 당시 중소기업 등을 운영하다 신용불량자가 되어지금까지 신용등급에 이상이 있거나연대보증을 서 후유증에 시달린 사업자 등에 대한 경제적 '사면'을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같은 박 대통령은 생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행정부 각 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청와대 비서실은 18일 오전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같이 논의했다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이번 주 목요일 3월 21일 산업자원부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행정부에 대한 업무보고 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윤 대변인에 따르면 허 비서실장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신임 장관들이 부처 이기주의에 흔들리지 말고 칸막이에 둘러쌓인 업무를 신속히 파악해 이번 행정부 업무보고 때 구체적인 칸막이 제거 실행 계획을 포함해 부처 간 협업 시스템을 보고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또 신임 장관들이 칸막이 제거를 포함한 부처 간 협업 계획을 국무총리실에 빨리 넘겨주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허 실장은 “지난번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형성된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 국정목표, 국정철학, 국정과제에 대한 공감대가 신임 장차관은 물론 산하 단체에까지 전파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산업단지 재해 발생에 대해서는 “부처 별로 재해 발생 예방 대책 및 수습 방안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산업단지 별로 합동 점검체제를 만들어 연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에게 축전을 보내 우승을 축하했다.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김연아 선수가 보여준 자신감과 아름다운 연기는 우리 국민에게 큰 자긍심과 감동을 줬으며 전 세계에 한국 빙상의 저력을 과시하고 우리 국민의 명예를 드높인 계기가 됐다”고 극찬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김연아 선수가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서 세계 무대에서 더욱 더 빛나기를 기원한다”며 우승을 축하했다.앞서 김연아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48.34점을 얻었고, 쇼트에서 69.70점을 얻어 218.3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우승을 차지했다.[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새 정부 장관과 차관들에게 "부처 간에 칸막이를 없애는 일에 장ㆍ차관들부터 솔선수범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박근혜 정부'첫 장차관토론회'에서 "어떤 경우에도 부처 이기주의 때문에 국정과제 추진이 지연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그러면서박 대통령은 "다음 주에 시작되는 부처업무보고 때부터 부처 간 협업과제를 선정해서 과제를 어떤 부처를 어떻게 협조해 나갈 건지 제시하고, 총리실은 부처 간 협업과제를 수시로 점검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항상 국민 눈으로 바라보고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국민중심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행정편의에 맞춰 국민이 찾아오게 하지 말고 수요자인 국민 입장에서 불편한 점과 애로사항을 사전 점검해 선제적으로 원스톱서비스가 이뤄지게 해달라"고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정책은 아무리 좋은 의제를 갖고 집행했더라도 현장에서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사전에 현장을 세심히 챙겨야 하고 정책 집행 후에도 끊임없이 점검, 평가, 개선해 다음 정책에 반영하는 피드백 구조를 갖춰야만 예산낭비를 막고 정책 효과
새누리당은 15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에 대한 아파트 투기 의혹과 관련해 "민주통합당과 일부 언론은 남 후보자가 과거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되자마자 경기도 용인 소재 아파트를 2003년 5월 23일 투기 목적으로 구입했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른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실제는 (남 내정자가) 1998년 3월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이는 등기사항증명서에 '등기원인 : 98년 3월4일 매매(분양계약)'로 명기돼 있다"며 "이러한 사실은 박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도 분명하게 포함돼 있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 '공익보다 사익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며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또한 민 대변인은 남 내정자가 서경대 군사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할 당시, 졸업생 전원을 학사장교로 합격시켰다는 '전관예우 의혹'에 대해 "26명의 졸업생이 전원 합격된 것으로 보도됐지만 당시 2명은 결격사유가 있어 임용에서 탈락됐다"고해명했다. 이어 민 대변인은"민주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13개 부처의 차관과 국무조정실 차장 2명 등 20명의 차관급 인사를 임명했다.현재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의 차관 임명은이날 발표되지 않았다.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이날브리핑을 통해 "차관인사는 소관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적합한 분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20명 가운데 교육부차관에는 나승일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사진)가 임명됐다.외교부 1차관에는 김규현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외교부 2차관에 조태열 경기도 자문대사가 각각 임명됐다.또한 통일부차관에는 김남식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고법무부차관은 김학의 대검 대전고검장, 안전행정부 1차관은 박찬우, 안전행정부 2차관은 이경옥 행정안전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이 각각 임명됐다.농림축산부 차관은 여인홍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한진현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영찬 새누리당 복지위 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13일 4·24서울 노원병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안 전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청에서 기자회견을열고 "엊그제 상계동에서 첫날 밤을 보내고 오늘 노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노원에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새로운 정치의 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교수는 "길이 낯설고 새롭다"면서 "내딛는 걸음마다 설레지만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안 전 교수는 "낯설고 새로운 길이 눈감고도 찾아갈 수 있는 길이 될 때까지 골목골목 찾아뵙고 한분한분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이어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저는 상계동과 더 낮게 더 가깝게 있겠다"며 "주민여러분과 더불어 한숨 짓고 더불어 땀흘리고 더불어 희망을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노원은 중산층과 서민이 많이 거주하는 대한민국 대표지역으로 노후문제, 주거문제, 교육문제 등 대한민국의 관심사와 관심이 농축돼 있는 곳"이라며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런 노원의 문제를 주민여러분과 함께 풀어갈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안 전 교수는 지난해 대선기간 중민주통합당문재인 전대선후보에 대한 지원 조건으로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