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클라우스 슈밥이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고 말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실체와 본질에 대해서접근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까지 실체가 없다고 말하는 학자들에서부터 10년 안에 우리 삶의 근본적인 것들이 모두 바뀐다는 예측까지 실로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온다. 알파고의 승리 이후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신 기술들에 대해서 호기심보다는 두려움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당장 나의 일과일자리가 어떻게 변화되는가에 대한 문제는 생존에 대한 것이기에 그 두려움에 더 큰 힘이 실리기도 한다. 여기에서 우리의 두려움은한 가지 질문을 향해 달려간다. 과연 우리가 로봇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우리나라 최초의 벤처라불리는 메디슨 창업자이자 KCERN 이사장인 카이스트 K-School이민화 겸임교수는 이번에 발간한 <협력하는 괴짜>(시그니처발간)에서 로봇과의 경쟁은 무의미하다고 단언한다. 인공지능의룰에서 벗어나 인간 본연의 가치와 강점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한스 모라벡의 ‘인간에게쉬운 일은 로봇에게 어렵고, 로봇에게 쉬운 일은 인간에게 어렵다.’라는말처럼, 앞으로 로봇은 반복노동을, 인간은 좀
미국에서 사서이자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안젤라플로노이’가 쓴 “터너 하우스(The Turnur House)”가 국내 번역·출간됐다. 플로노이의 데뷔작인 ‘터너 하우스’는 미국 내에서 큰 호평을 받아 미국내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내셔널북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선정, 내셔널 북파운데이션의 “5 Under 35” 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 뉴욕 타임스 등 다수의 매체가 꼽은 놓쳐서는 안될 ‘올해 최고의책’ 이다. ‘터너 하우스’의 시대적 배경은 2차 전쟁이 끝난 1944년을 지나 2008년까지 약 60년에 걸친 ‘터너가(家)’ 3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미국의 자동차 산업에 힘입어 경제적 호황을 누리던 디트로이트의 한 이민 가정의 갈등과 화합을 축으로 도시의 몰락과 변화를 그려낸다. 작가는 다이나믹하면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지만동시에 회복력을 잃지 않는 13명의 터너가(家) 남매들의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책은 가족 소설이며 동시에 집에 관한 이야기이다. 터너가 가족 구성원간의 대립과 내밀한 갈등 관계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묘사와 가히 폭발적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의 풍부한 이야깃거리로 풀
출판사 시그니처는 일본에서 20여 년 넘게 아동심리를 연구한 응용행동분석학자 오쿠다 켄지가 저술한 ‘즉각적 훈육’을 출간했다.신간 ‘즉각적 훈육’ 은 부모와 아이들을 상대해온 응용행동분석학자이자 심리임상가인 오쿠다 켄지 교수를 통해 아이의 문제 행동 대처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일반적인 교육 상식이나 심리학 이론이 아닌 저자가 실제로 현장에서 얻은 수많은 아이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한 결과와 임상 경험에 기반해 저술되었다.저자가 말하는 즉각적 훈육이란 아이가 말을 듣지 않거나 좋지 않은 행동을 보일 때 부모의 즉각적인 행동과 직접적인 화법을 통해 아이의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훈육의 한 방식을 말한다.아이가 길에서 위험한 행동을 할 때,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할 때, 등교 거부를 할 때 등등 부모로서 잔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순간은 너무도 많다. 그럴 때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즉시 개입해 직접적인 지적과 이후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지금 이 순간만 모면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훈육의 시점을 나중으로 미뤄서는 안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오쿠다 켄지는 “아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