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면은 지난 12일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00여 명의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면 복지회관에서 ‘제4회 자양면민 문화예술 한마당’ 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22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지난 1년 동안 수강생들이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좌에서 배우고 익힌 성과를 면,민들에게 발표하는 자리다. 주민자치프로그램 사물놀이반의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팬플룻 등 다채로운 무대와 초청가수 정진아의 흥겨운 트로트 콘서트가 이어졌다. 또한 제과제빵반이 준비한 다양한 빵과 함께 뷔페가 마련돼 면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전은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면민과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석 자양면장은 “이번 발표회는 면,민들과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11월을 맞아 한국철도공사(KORAIL) 강원본부와 협력해‘국악와인열차’,‘동해산타열차’등 관광 특별열차를 연이어 운영하며 지역 명품 관광상품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지난 11월 6일, 울진역 개통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관광객 240명을 태운 대형 특별열차가 울진역을 종점으로 도착했다. 이번 특별열차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비롯한 지역 주요 관광지를 즐기기 위해 오전 6시 30분 서울역을 출발, 대전과 대구를 지나 오후 1시 울진역에 도착되며, ‘단풍과 수산물축제가 함께하는 울진여행’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특별열차는 수도권에서 모인 관광객들에 환승 없이 울진에 도착하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특히 울진역에는 개통 이후 처음으로 총 9량 길이의 대규모의 관광열차가 정차하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들은 6일 왕피천케이블카와 성류굴을 관람하고 온천을 즐겼으며, 7일에는 불영사를 관람한 후 죽변항 수산물 축제장을 찾아 삼삼오오 점심식사를 즐기고 다양한 수산물을 구입해 돌아가는 열차를 탑승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오는 11월 18일에는 겨울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동해산타열차’가 가족 단위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제5회 경산시장배 외국인 유학생 축구대회」가 14일 대신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가 주최하고 경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대신대, 대구한의대, 영남대를 비롯한 관내 6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50여 명이 참가하여 축구 경기를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서로의 문화 차이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소속 대학팀 자격으로 출전하여 예선전과 준결승전,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며, 이외에도 ‘우리말 맞히기 OX 퀴즈’, ‘외국인 유학생 노래자랑’ 등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다채로운 대회가 될 예정이다. 최대해 대신대학교 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우정을 나누고, 경산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데 일조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산에서 더 많은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2025 포항지진 국제포럼, 포은흥해도서관 포항시는 지난 13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2025 포항지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포항지진 8주기를 맞아 열린 이번 포럼은 지진의 과학적 원인과 법적 쟁점을 살피고, 시민들의 심리 치유와 지역 공동체 회복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진의 상흔을 딛고 복합 문화·복지 공간으로 재탄생한 포은흥해도서관은 이날 시민 300여 명으로 가득 메워졌다. 행사는 오전 기조연설과 과학세션, 오후 법률세션과 종합토론, 대시민 치유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조연설을 맡은 지진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쿠오퐁 마(Kuo-Fong Ma) 대만중앙연구원 지구과학연구소 수석과학자가 지진 발생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진 대비 정책과 재난 대응 체계의 고도화를 위한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1999년 타이중 치치(集集)지진 연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시추공 분산음향센서(DAS, Distributed Acoustic Sensing) 기술을 활용해 지하 단층과 미소지진을 정밀 감시하는 연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과학세션에서는 부산대학교 김광희 교수가 ‘지진관측소 배경잡음에서 지진 관측역량 개선
주낙영 경주시장 지난달 말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지방도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역사적인 무대였습니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2만여 명의 인사들이 경주를 찾았고, ‘한국의 멋과 정신이 살아 있는 도시’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행사 기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이 완벽하게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숙한 협조와 참여 덕분이었습니다. 이번 APEC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었습니다. APEC 유치와 준비, 그리고 성공적인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이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낸 변화의 역사였습니다. 2021년 유치 선언 직후 146만 명이 넘는 국민이 서명에 참여했고, APEC 클린데이 운영, K-미소운동 전개, 아름다운 경관 가꾸기에 함께 참여하며 도시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이처럼 시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 경주는 중앙·지방·시민이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 주도형 국제회의 도시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이번 APEC을 통해 경주는 세 가지 소중한 유산을 남겼습니다. 첫째는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인프라 혁신입니다. 도로, 하천, 경관, 숙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상북도는 12일 인천광역시 경원재에서 열린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의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참석해 한일 양국 지방정부 간 공동 현안과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5개 광역단체장(경북, 인천, 세종, 강원, 전북)과 일본의 9개 현(나가노, 이와테, 미야기, 야마나시, 오카야마, 히로시마, 도쿠시마, 후쿠오카, 구마모토)이 함께 자리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 한일 지방정부, 공동현안 해법 모색한일시장지사회의는 1999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양국이 번갈아 개최해 온 지방정부 간 협의체로, 2017년 부산 회의 이후 한일 관계 경색으로 중단됐으나, 2023년 이철우 지사와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의 합의로 6년 만에 재개됐다. 2023년 11월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제7회 회의가 열린 데 이어, 올해 한국 인천에서 연속 개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이철우 지사 “지방이 한일관계의 새로운 60년 열 것”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개회 인사에서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60년의 관계를 여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번 회의가 양국 지방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택배업계의 초심야 배송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기본소득당 노동·안전위원회는 12일 논평을 통해 “논의의 핵심은 소비자의 편의가 아니라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권 보장에 있다”며 “야간노동 축소와 과로사 근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최근 국회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2017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산업재해로 승인된 택배기사 사망자 36명 가운데 대부분이 과로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팬데믹 이후 택배 노동자의 사망 건수가 4배 이상 급증하면서, 기업의 ‘속도 경쟁’이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의학계와 국제기구도 야간노동의 위험성을 꾸준히 경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야간노동을 발암 가능 요인(Group 2A)으로 분류했으며, 국제노동기구(ILO)는 밤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를 야간노동으로 규정하고 각국에 규제를 권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대형 택배사는 “소득 감소로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는 논리를 내세워 초심야 배송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기본소득당은 “이는 노동자가 생존권을 담보로 위험한 노동을 강요받는 현실을 반영한다”며 “건강을 포기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2024년 실적)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8억 2,4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매년 행정안전부와 관계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로, 국가위임사무·국고보조사업·국가 주요시책 추진성과 등을 기준으로 ▲정량평가(목표 달성도) ▲정성평가(우수사례) ▲국민평가(우수사례)를 통해 종합 성과를 측정한다. 대구시는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수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실·국장 책임하에 시-구·군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부진 지표를 집중 관리하는 등 성과 향상에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올해 발표된 평가에서 정성평가 전국 1위, 정량평가 특·광역시 3위를 기록하며 종합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17개 지표 중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확보한 특별교부세 중 일부를 실적 달성 기여도에 따라 구·군에 배분하고, 나머지는 시 일반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도 평가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행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11월 12일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중앙연수원·중앙연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당의 교육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용 사무총장, 이달희 중앙연수원장 겸 중앙연수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함께했다. ■ “잘 싸우는 정당의 핵심은 교육”… 장동혁 대표, 중앙연수원 역할 강조장동혁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당을 개혁하겠다고 약속드린 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기구가 바로 중앙연수원”이라며, “인재 발굴뿐 아니라 당직자와 당원이 우리 당의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발굴이 아니라 함께 싸울 수 있는 전사로 키워내야 한다”며 “잘 싸우는 것이 혁신이고, 중앙연수원이 바로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흔들리는 지금, 당원들이 우리 당의 가치를 확실히 이해하고 대한민국의 방향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중앙연수원과 연수위원회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 대표는 특히 “연수 교육 기능에 그치지 말고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교재를 개발해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11일 오후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지역 제조기업과 SI기업 재직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AI 플랫폼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은 지역 제조업 현장에 적합한 데이터 표준 체계를 마련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조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업별 생산공정 데이터를 수집·실증하고, 제조 공정 개선과 자동화에 필요한 AI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현재 구축 중인 ‘대구 제조 AI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검증하는 실습을 진행했으며, 기업별 공정 특성에 맞는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적용 방안을 실무 중심으로 익혔다. 대구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제조기업의 AI 도입 수준에 따라 단계별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솔루션 발굴과 기술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