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사)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주최로 북구 공원 활성화와 자원봉사자 확산 및 자원봉사단체 재정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이며, 판매 수익금중 일부는 캄보디아 해외 자원봉사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나바다’의 의미로 물건을 나누고, 웃음과 사랑을 나누는 나눔장터는 가족단위 나들이객, 자원봉사자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 성황을 이뤘다.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시온봉사단, 북구주부봉사단, 1기·3기 가족봉사단, SK-소솔회, 주말볼런티어 프로젝트 리더, 동풍사모, 구연동화, 광주지역아동센터지원단, 광주대학교 다다, 위브 등 10여개 크고 작은 봉사단들이 참여했다. 재활 나눔 장터는 봉사단들이 준비한 학용품, 재활용의류, 수공예품등 다양한 나눔 거리를 선 보였고, 고사리 손으로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어린이들도 있어 가족한마당을 연출했다. |
2부는 시온풍물봉사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국제공연예술교육협회의 마술공연과 전국 장애인난타공연에서 다수 입상한 시각장애인 난타공연단의 장애를 뛰어넘는 공연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 했다. 마지막으로 시온봉사단 의장대는 절도 있는 총 돌리기 시범과 군무, 힙합 댄스로 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다양한 먹을거리와 함께 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한 아동들과 함께 하는 공공미술 참여마당과 시온봉사단이 마련한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부스에는 어린이들이 줄을 이어 참여해 나누는 기쁨을 더했다. |
황현철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구민이 함께 나누고, 함께 비우고, 함께 채우는 나·비·채의 한 가족이 된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하고 “여러 봉사단의 자발적 참여와 풍성한 문화 공연이 대 성황을 이룬 것 같아 가을에도 이런 기회를 더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의 나눔과 비움과 채움의 연결고리가 되고자 북구지역의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조직,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공동체건설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