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대선주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국회의원들의 재산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는 21억 8천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의 부동산 재산은 20억 4천만원으로 예금은 7천 8백만원이었다. 또한 박 후보는 2008년식 에쿠스와 베라크루즈 2대를 소유하고 있다고 재산신고했다.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는 대선주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 후보는 총 재산이 26억 8796만원이었다.
정 후보는 부인 명의로 경북 포항에 16억 9102만원 상당의 토지가 있다. 정 후보는 또 서울 마포구와 종로구, 전북 진안군의 아파트 3채의 가격이 12억 4200만원이었고, 금융자산으로 4억 3천만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7억 4331만원의 채무로 인해 총 26억 8796만원을 재산 신고했다.
반면 김두관 후보는 대선주자 가운데 가장 적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의 재산은 788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천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의 재산은 10억8671만원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경남 양산시 자택 부지 등 1억9786만 원 상당의 토지와 부산 사상구 아파트 전세권 등 3억 7117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문 후보는 배우자, 모친, 장남을 포함해 3억9806만원의 예금이 있다고 신고했다.
이외에도 문 후보는 법무법인 부산 출자지분 8370만원과 저서 ‘문재인의 운명’과 ‘검찰을 생각한다’를 지식재산권으로 신고했다. 자동차는 2001년식 렉스턴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손학규 후보의 재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2억 8264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 후보는 채무이자 납부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1천만원 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 후보는 자신이 출마했던 경기 광명과 성남의 아파트 두 채를 합해 7억 6천만원의 건물 재산을 신고했고, 1억 4016만원의 예금과 부인 명의로 2002년식 렉스턴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는 6억 2500만원 상당의 채무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