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시는 2일 밤 도시철도 3호선 운행중단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금일 중 완벽하게 보수를 완료하고 내일 아침 영업운전 개시전까지 시운전을 거쳐 안전을 확보하여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또한, 앞으로 정밀점검 및 원인분석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동일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18. 10. 2일 16시 19분경 도시철도 3호선 팔달역(칠곡방향) 승강장에서 열차운영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3호선 열차운행이 전면중지 되었다 . 이후 고장열차에 탑승한 90여명은 3호선 팔달역 승강장에서 긴급 하차시키고, 고장열차 구원*을 위해 전역(공단역)에서 구원열차를 팔달역 접근 도중 전력공급이 중단되어 운행이 정지됐다 .
* 차량구원 : 선행열차 고장발생시 후행열차가 밀어서 차량기지까지 이동
정확한 원인분석을 위해 곧바로 팔달역에 현장인력을 투입하였으며, 16시 34분경 3호선 전역 운행중단에 따라 3호선 승객하차 및 1․2․3호선 전 역사에서 운행중지 안내가 있었다 .
사고원인으로 핑거플레이트(신축이음매) 탈락에 따라 전차선 장비가 일부 파손되어 전원공급에 이상이 생겼으며, 19시 30분부터 모터카 등 보수장비를 이용 본격적인 복구를 시작하고, 우선대책으로 20시부터 달성공원역과 용지역간에 3호선 부분운행을 재개하여 범물지역 승객 불편해소를 위한 조치를 했다 .
3호선 운행중지에 따라 출퇴근시간 이용승객의 불편최소화를 위해 방송자막, 교통방송 안내와 함께 시내버스 정류장 및 버스내 안내시스템(BMS) 및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운행중지 및 다른 대중교통 이용을 안내했다 .
칠곡구간(달성공원역~칠곡경대병원역)에 대해서는 3호선 노선을 중심으로 인근 8개 노선 181대 시내버스(칠곡↔시내)를 24시까지 연장운영하고, 10월 3일에도 증편조치 했으며, 18시부터 한마음콜택시(3,000대) 및 개인·법인택시를 주변 증편운행토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