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고 김대중 대통령영부인 이희호 여사의 장례예배가 기독교대한감리회 창천교회에서 14일 오전 7시에 있었다.. 기원과 ‘내 본향으로 가는 길’ 찬송가에 이어 장상 전 국무총리의 추도사 , 고인의 육성영상, 약력소개와 기도로 행해졌다 . 장례식은 국립묘지 현충관에서 ‘김대중평화재단’의 주관으로 엄숙히 행해졌다 .
장례위위원회 상임고문으로 문희상 ( 전 국회의장 ) , 김명수 ( 대법원장 )이 장례위원장에 는 이낙연 국무총리 ,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이 맡았다 . 또 집행위원장에는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가 맡았다 .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장례위원으로 대구에서는 장문상, 강창덕 고문, 김우철 사무처장 , 홍외순 , 진호만 , 은병기 위원장 , 김중걸 , 김두현 의원, 라재국 대표 , 최순모 전 호남향우회장이 포함됐다 .
김우철 사무처장은 장례위원으로 역할을 맡아 발인 장례예배 , 현충원 안장식에 참여하여 대구시당 당원들의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를 대표해 이 희호 여사의 가족과 한국 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 그는 “ 이 여사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일생을 바쳤고 남북 간 대화를 추진했다”며 "평화를 향한 그의 노력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생전에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강조했다 .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 같은 상실의 시간에 가장 깊은 위로를 받아 주기 바란다. 미국은 이 여사의 헌신과 봉사를 항상 기억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
장례위원인 김우철 사무처장은 “미국 국무성이 외국의 전직 대통령 부인 서거에 대해 조의를 표한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고 이희호 여사께서 영부인으로서 훌륭한 보필 외에 대한민국 민주화와 여성부 및 양성평등법률안 제정 등에 지대한 역할을 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14일 현충관에서 거행된 추모식에는 30 여개국 대사 , 영사들이 참석하여 조의를 표한것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