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있어 미담이 되고있다.
20일 더타임즈 취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고등검찰청에서 행정기관 경비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최원석 사회복무요원이다.
최원석 사회복무요원은 대구고검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응대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부축하는 도움을 주는 등 성실히 근무에 임하고 있다.
최 요원은 재능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식·양식·중식·일식·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한 최 요원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비롯해 무료급식 조리 및 배식 봉사활동, 제빵 봉사활동, 짜장면 배식 봉사활동, 비대면 채식 레시피북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요리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활동, 청소년 방과후교실 수업보조, 복지관 아동 야간보호 프로그램 학습지도를 비롯해 환경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복무지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살려 일환으로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인공지능형시스템학과에서 전공한 내용을 응용해 동료 사회복무요원들의 원할한 근무 편성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간표 작성 시간을 3분으로 단축시켰다.
이외에도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거리응원 및 공연 봉사활동, 연탄 250장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최근엔 달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솔리언또래상담교육과정을 수료해 달서구 지역 청소년들의 멘토링을 하게 됐다.
최 요원은 봉사활동과 더불어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주기적 헌혈 참여를 비롯해 월급의 일부분을 매달 세이브더칠드런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으며, 지진 피해의 아픔을 튀르키예대지진 피해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요원은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면서 "열심히 복무에 임하고,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열심히 봉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