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에서 오늘, 참으로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포항 ,참으로 고맙고 위대한 시민의 신뢰로 민선5기 포항시장에 취임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 오르기 전에 잠시 4년 전을 돌이켜보면, 건설노조 파업이 정점에 달했습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오늘 저는 고진감래하는 말을 떠올립니다. 이제는 포항이 달라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서서히 확산되어 갔습니다. 변해야 산다는 절박함도 묻어났습니다. 그 해 겨울을 그렇게 보내고, 이듬해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기업들이 앞 다투어 포항을 찾았습니다. 포항은 영일만 기적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위대한국가로 견인한 저력과 역사를 가진 도시입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형산강의 기적’이라 불렀습니다. ‘영일만의 신화’라고도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 것은 기적이나 신화가 아니라 포항시민이 이룩한 위대한 역사입니다. 우리는 지금 시대적전환기 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 막 민선5기가 열렸습니다. 포항은 산업화시대를 넘어 선진화시대로 진입 하 고 있고 영일만 르네상스를 향한 새로운 포항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포항이 세계 속의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환골탈태의 변화와 혁신이 불 가피 합니다. 지금은 비록 꿈같은 얘기지만 30년, 50년 후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꿈을꾸는사람만이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정말 타는 목마름으로 민생현장을 누볐습 니다. 이제 또 다시 시작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행사의 예산을 대폭 절감해 저예산으로 친 서민 행사로 치르고 절감한 예산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쓰기위해 취임식을 조촐하게 거행해 되었다. 박승호 시장은 (민선5기 제 6대)지난 지방선거에서 전국 2위의 74.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시가 당초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경북 제일 도시 규모에 맞게 취임식을 거행하기로 했으나 박승호포항시장이 선거운동 당시 어려운 서민과 함께 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한 만큼 최저 경비로 치를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당초 계획 예산의 6.7%인 200만원을 들이기로 했다. 시는 특히 박 시장은 장애인과 근로자대표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등 어려운 시민들을 대거 초청, 사회 소외계층,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민선5기 시정의지를 출범 초부터 대내외에 각인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취임식 행사 당일 새벽에 환경미화원과 아침식사를 함께한 뒤 육거리에서 오거리, 죽도시장 구간에서 일일환경미화원 체험하고는 이들을 격려하며 시민들이 쾌적한 삶의 질을 향상해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취임식이 끝난 뒤에는 포항명도학교 와 어르신 무료급식소인 요한나의 집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점심 배식하며. “어려운 시민들의 주름살을 펴주기 위해 복지에 더 많은 예산과 관심을 가지어 포항시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도시로 가꾸는데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이처럼 박시장이 친 서민 행보를 내디디고 있는 것은 지난 6.2지방 선거운동 당시 발표한 환경 문화 복지 교육 일자리 부분에 중점을 둔 ‘해피 5 프로젝트’를 빠르게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당선 이후 취임식 첫날부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시정을 펼쳐 “민선 5기는 환경, 복지, 교육, 문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시민과 눈높이, 소통이 가능 한 시장이라는 의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