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는 28일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세종시 법의 원래 취지에 맞게 돼야 한다고 수정안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모교인 서강대 주최로 열린 `서강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역균형 발전에 대해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세종시 법이 원래 만든 취지가 있다.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인데, 그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달라질 게 없다고 원안 추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박 전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전날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입법 예고에 이어 당내 친이계가 원안 당론 수정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수정안 반대 입장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세종시 수정안 당론채택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내 친이-친박 양 계파 모두 대치 상태에 있다.친이계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론 결정이 늦어지면 국민과 충청권 주민이 대단히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당론 수렴 시기는 탄력적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당론 수렴 절차도 없이 뛰어넘는 건 집권여당으로서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반면 친박계는 당론
35만명 사망으로 세계 최대 지진으로 추정되는 아이티 난민을 돕기 위해 한나라당 노원 병 당원협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의 성금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한나라당 노원 병 당원협의회(위원장 홍정욱)는 27일(수) 지진 대참사로 절망에 빠져 있는 아이티 국민들을 위해 16백여만원의 성금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당협에 따르면 이들 당원 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21일과 25일까지 5일간 펼쳐진 아이티 난민 구호를 위한 성금 모금운동을 펼쳤으며 이 행사에는 총 254명이 동참해 1094만7530원이 모금됐다. 이에 이 소식을 접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정욱 국회의원도 500만원을 보태 총 1594만7530원의 성금을 마련 했고 이는 전액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이번 성금 기부에는 당원과 후원회원뿐만 아니라 당원들의 어린 자녀들까지 동참, 돼지저금통을 깬 정성을 보태는 등 먼 나라이지만 지구촌 이웃 나라인 아이티 국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상계동의 많은 지역민들이 동참해 나섰다.대외무상원조(ODA) 명예홍보대사이기도 한 홍정욱 의원은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도움을 받았고 그
[더타임즈] DJ .DOC의 정재용이 유흥주점 여종업원 폭행혐의로 SBS E!TV 거성쇼 출연이 무산됐다. 다음 달 19일 첫 방송되는 거성쇼는 박명수가 첫 단독 MC를 맡은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DJ.DOC 정재용이 고정패널로 주목받기도 했었다.거성쇼를 제작하는 케이블 채널 SBS E!TV 측은 28일 정재용 씨를 거성쇼 고정패널로 섭외하려고 했지만 폭행시비로 인해 섭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더불어 SBS E!TV 측은 오는 31일 예정된 기자간담회도 취소한 것으로 밝혀져 의문을 낳았지만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는 촬영일정이 빡빡해 취소한 것일 뿐 정재용 씨 폭행시비와는 별개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재용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을 찾았다가 이 곳에서 일하는 종업원 박모 씨(26)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이에 정재용의 소속사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폭행 시비는 먼저 폭행을 휘두른 여종업원을 말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라고 주장하며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최근 개그맨 이혁재의 폭행사건과
북한이 지난 25일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 해상 2곳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했다.군 관계자는 26일 북한이 지난 25일부터 3월29일까지 서해 백령도 동방 해상 1곳과 대청도 동방 해상 1곳에 각각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했다면서 군과 정보당국이 북한의 항행금지구역 선포 의도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항행금지구역이 선포된 백령도 동방 1곳과 대청도 동방 1곳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걸쳐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이에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어떠한 우발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백령도와 연평도의 해군과 해병대에는 경계태세 강화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이번 항행금지구역 선포는 작년 12월21일 NLL 남쪽 해상에 선포한 평시 해상사격구역과 연관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남 위협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군은 그러나 서해 일원의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군 관계자는 북한이 선포한 항행금지구역은 서해 5도를 다니는 여객선과 민간 선박의 항로와 멀리 떨어져 있다면서 여객선과 민간 선박의 항해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0일 당내 세종시 당론 변경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박 전 대표는 20일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 신년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결정을 다하고 정부 수정안을 확정하기 위한 것인데...라며 이미 어떻게 결정하겠다는 것을 밝히고 토론한다는 것은 토론이 아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그러면서 결론을 이미 내놓고 하는 것이다. 수정안 당론을 결정하는 투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지난 7일 세종시 백지화하는 당론 수정을 엄밀히 말하자면 당론을 뒤집는 것이라며 반대했고, 18일에는 정몽준 대표가 원안 당론을 번복할 경우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박 전 대표가 세종시 원안 고수에 이어 수정 여부를 위한 당내의 논의 자체를 차단하고 나섬으로써 세종시 수정과 관련된 그 어떤 것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명확히 한 셈이다.친박 진영은 당 지도부와 친이계의 `당론 변경론에 담긴 속뜻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수정안 추진이라는 결론을 내려놓은 상황에서 친박을 당론 변경 과정에 참여시켜 결국은 들러리로 세우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실제 당내 세 분포상 `토론→표결의 절차를 밟아갈 경우 `수정안 승리로 최종 귀결될 수 있다는 관
박근혜 전 대표는 20일 자택에서 당내 이공계모임 의원들을 만나 “훈민정음 서문을 보면 세종대왕이 국민을 위하는 마음, 어려움을 덜어줘야 한다는 마음에서 한글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세종대왕의 “국민을 위하는 마음”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한글의 우수성보다도, 위대한 지도자에게는 국민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짙게 깔려 있기 때문에 그 위에서 위대한 업적들이 나온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한글 창제가 지도자의 애민 정신에 바탕한 결과물임을 강조했다.의원들과 대화하면서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던진 화두였다. 친박계 서상기 의원은 물론 친이계로 분류되는 윤석용·원희목·손숙미 의원 등이 함께한 자리인 만큼 직접적인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언급 대신 내놓은 속내로 받아들여진다. 박 전 대표가 우연의 틀을 빌려 던진 국가지도자론은 이명박 대통령의 성과주의식 ‘일 벌리기’에 대한 우회적 비판으로도 읽힌다. 지금의 세종시 수정이 과연 ‘국민을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되묻고 있는 것으로 독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참석자는“박 전 대표의 얘기는 ‘위대한 지도자의 공통점은 일을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지도자의 훌륭한 업적은 국민에
잇따른 여진으로 인해 아이티인들이 여전히 지진에 대한 공포에 떨고 있다. 오늘 새벽에도 두 차례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포르토 프랭스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해왔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두 차례의 중급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45분쯤 규모 4.8, 9분 뒤에는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여진이 포르토프랭스를 뒤흔들자 구조와 시신 발굴작업을 벌이던 구조팀들은 건물잔해 더미에서 급히 빠져 나왔다.또 강진으로 이미 충격을 받은 주민들은 거리로 뛰쳐나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번 두차례의 여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그제도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지난 12일 강진 이후 포르토프랭스에선 규모 4.5이상의 여진이 적어도 50차례 이어지고 있다.유엔 당국은 잇딴 지진으로 건물이 약화되고 균열도 더 깊고 커져 구조와 복구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여기에 앞으로 몇 주 동안 강력한 지진이 추가로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공포감은 더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유엔은 포르토프랭스와 다른 지역의 상황이 통제하에 있다며 아이티 치안을 확보했다고 선언했
경기도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성남시와 광주시,하남시를 하나로 묶는 행정구역 통합안을 기습적으로 처리했습니다. 야당의원들은 무효를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성남시의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성남과 광주,하남시의 통합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의회 직원들과 거센 몸싸움을 벌입니다.이런 가운데 여당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진입한 것은 오늘 새벽 0시쯤,이들은 의장석을 점거한 야당 의원 10여 명이 의사진행을 막는 가운데 통합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습니다.한나라당 소속 시의회 의장은 찬성의원이 20명, 반대가 13명으로 성남시와, 광주, 하남시의 통합안이 가결됐다고 선포했습니다.이에 맞서 야당의원들은 원천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지관근(민주당 성남시 의회대표): 의장석에 앉지도 않았고 의사봉도 벽을 두드려 문제가 있다 처리된 것으로 볼수 없다.처리를 강행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남용삼(한나라당 성남시의원):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하여 한나라당의우원들은 부득이 의사일정 변경을 하여 금일 2차 본회의를 진행... 성남시의회 여야 의원들 사이에 불거진 3개 시 통합안 처리에 대한 논란은 절차상의 문제 등으로 인
뉴욕증시가 이틀째 급락하며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미국 정부의 새로운 금융 규제안과 중국의 유동성 회수조처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것이다.오늘 뉴욕증시는 골드만 삭스의 실적개선소식에 상승 출발했다가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하락폭은 시간이 갈수록 커졌는데, 마감된 잠정 지수를 보면 다우지수는 2%가 넘는 213포인트가 떨어졌다.S&P지수는 21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25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어제 오늘 이틀 연속 급락으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오늘 지수하락은 고용 지표 악화와 오바마 대통령의 새 금융기관 규제책 발표, 중국의 유동성 흡수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오바마 대통령은 대형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무분별한 덩치 키우기와 지나치게 위험한 투자 관행을 제한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안을 오늘 발표했다.대형은행에 대한 새 규제책이 나오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JP 모건체이스 등 금융기관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대비 3만 6000건 늘어난 48만 2000건을 기록해 예상밖의 증가세를 보인 것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영국과 프랑스,독일 등 유럽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지역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중부내륙지방의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갔다.충남과 호남 서해안지역에는 내일까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엔 어제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졌다.중부내륙지방과 경북북부지방에는 한파주의보도 발효중이다. 현재 강원도 철원과 대관령 등지의 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갔고, 서울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져 있다.또 부산 등 남해안 지역까지 영하로 내려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이다. 찬 바람도 다소 강해 중부지방 곳곳의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가까이 내려갔다.오늘 낮 동안에도 추위가 이어져 서울이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지방에선 종일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겠다.기상청은 추위는 토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부터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다.추위와 함께 오늘과 내일 충남과 호남지방에는 눈이 예상된다. 오늘 아침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내일까지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에는 3에서 8cm, 충남내륙과 호남 내륙엔 1에서 3cm의 눈이 예상된다.기상청은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