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오스! 대성불패대성불패 구대성(41)이 9월 3일 은퇴경기를 가지고 18년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10년만에 선발 등판 한 구대성은 3일 대전구장에서 공 4개를 뿌리며 현역 못지 않는 기량을 과시했다. 삼성의 톱타자 조동찬과 승부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4구째에서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 내어 구대성의 마지막 은퇴식을 보러 온 관중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이후 용병 투수 부에노와 교체 되면서 마운드를 내려가 처음이자 마지막 타자와의 승부로 정든 마운드를 떠나야했다.이날 한화의 선수들 및 코칭 스탭들은 모두 등에 대성불패가 쓰여진 특별 유니폼을 착용했으며 관중 모두 대성불패가 쓰여진 수건을 흔들어대며 대성불패를 연호하였다. 구대성은 내내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았으나 5회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은퇴식에서는 굳은 얼굴로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참았다. 저는 은퇴를 하지만 한화 이글스는 영원합니다. 계속 한화를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짧은 마지막 인삿말을 건넨 구대성은 이후 카퍼레이드를 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대성은 이후 11월 출범하는 호주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2년 더 선수로 뛸 계획이다.박경완, 프로야구 역대 5번째 200
아디오스! 대성불패대성불패 구대성(41)이 9월 3일 은퇴경기를 가지고 18년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10년만에 선발 등판 한 구대성은 3일 대전구장에서 공 4개를 뿌리며 현역 못지 않는 기량을 과시했다. 삼성의 톱타자 조동찬과 승부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4구째에서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 내어 구대성의 마지막 은퇴식을 보러 온 관중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이후 용병 투수 부에노와 교체 되면서 마운드를 내려가 처음이자 마지막 타자와의 승부로 정든 마운드를 떠나야했다.이날 한화의 선수들 및 코칭 스탭들은 모두 등에 대성불패가 쓰여진 특별 유니폼을 착용했으며 관중 모두 대성불패가 쓰여진 수건을 흔들어대며 대성불패를 연호하였다. 구대성은 내내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았으나 5회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은퇴식에서는 굳은 얼굴로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참았다. 저는 은퇴를 하지만 한화 이글스는 영원합니다. 계속 한화를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짧은 마지막 인삿말을 건넨 구대성은 이후 카퍼레이드를 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대성은 이후 11월 출범하는 호주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2년 더 선수로 뛸 계획이다.박경완, 프로야구 역대 5번째 200
[더타임즈] 한국 최고의 좌완투수 한화 이글스의 구대성(41)이 3일 대전 삼성전에서 은퇴경기를 갖는다. 애초에 9월 2일 조촐한 은퇴식이 예정되어있었으나 구대성의 고별경기를 원했던 팬들의 요구에 따라 류현진 등판 다음날인 9월 3일 은퇴 경기를 갖기로 하였다. 은퇴 경기로 치루어지는 이 경기에서 선수들 전원이 유니폼 뒷면에 대성불패가 등판에 새겨져있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은퇴식 공식행사는 5회말 종료 후 20분간 진행되며, 뿐만 아니라 은퇴기념 영상 상영 및 구대성의 18년 야구 인생의 동반자 15명 초청. 이들 15명에게 특별히 제작한 조형물 전달식을 갖기로 하였다. 그 이후 기념품 및 배번 전달식, 은퇴소감 및 마운드 작별인사, 마지막으로 선수단 헹가래가 이어진다. 구대성은 1993년 빙그레 이글스(94년 한화로 팀이름 변경) 입단 이후 2001년 일본 오릭스 블루웨이브, 2005년 미국 뉴욕 메츠를 거쳐 이후 2006년 다시 한화로 복귀하였는데, 전체 18시즌 가운데 13시즌을 한화에서만 뛰었다.구대성은 1996년 18승 3패 2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8로 맹활약하며 그 해 다승 1위, 세이브 1위, 방어율 1위로 트리플크라운의 명예에
[더타임즈] 지난 8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각 프로구단의 야구유망주들을 뽑는 2011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2011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지원자 708명이 지원했고, 그 중 총 78명이 각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투수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던 한화는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받아 좌완 특급 유창식(18, 광주일고) 외 4명의 투수를 지명하였고, 8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3라운드까지의 상위 지명자 가운데 야수를 2명을 선발하였다.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유창식은 2010 황금사자기 MVP로서 140km 후반의 대 직구와 슬러이더,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로 이번 드래프트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선수이다. 이번 신인드래프트 최고 계약금 7억원(연봉 2,400만원)으로 입단 계약을 체결한 유창식은 2005년 10억 원을 받은 KIA 한기주에 이어 역대 두번째 통산 두번째 최고 대우를 받았다. LG 또한 임찬규(18, 휘문고)외 4명을 투수로 뽑아 부족한 투수진의 수혈을 가했고, 3명의 내야수를 지명하여 부족한 전력을 보충하려 노력하였다. 임찬규는 2010년 제4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