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23일 급락해 개인 투자자들의 손해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 34분 코스피 지수는 1789.99로 지난 거래일보다 32.94포인트(1.81%)나 하락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1800선이 무너진채 거래 진행 중이다.이날 코스닥 시장도 코스피 시장처럼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473.26으로 전거래일보다 1.78%(8.57포인트) 떨어졌다.국내 증시가 이날 하락한 이유는 지속적인 유럽발 경제위기 우려에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4%로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겹쳤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제공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천 4백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9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더 타임스=최은찬기자)정부 구성했으나 안팎 험로 예상 총리에 사마라스 신민당 당수 유력 그리스가 두 차례 총선을 치른 끝에 정부 구성에 성공했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 당수가 17일 치러진 2차총선에서 1위를 한 신민당과 6위인 민주좌파 등과 3당 연립 정부를 구성하는 협상을 타결지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니젤로스 당수는 이날 오후 제1당인 신민당의 안토니오 사마라스 당수와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새로운 그리스 정부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현지 TV 방송들은 이날 오후 4시에 사마라스 당수가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을 만나 정부 구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음을 보고한다고 보도했다. 사마라스 당수 등은 대통령 면담 후 정부 구성과 총리, 내각 각료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마라스 당수가 새 정부의 총리를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마라스 당수는 또 재무장관을 서둘러 임명,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보내 그리스가 정부를 구성했음을 통보할 예정이다. 사마라스 당수는 대통령궁에서 총리 취임식을 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3당의 연정 참여로 정부는 신민당의 129석과 사회당의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용어는 이제는 금융투자에도 해당된다.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트(SNS)는 개인과 개인이 뭉쳐 새로운 사회를 창조해 내고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한다. 이러한 특성이 금융과 함께 합쳐진다면 과연 어떠한 것이 탄생할까? 그 주인공이 바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중 국내 점유율 90%를 자랑하는 ‘오퍼튠’으로, 투자가 필요한 문화·예술 컨텐츠와 벤처기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을 열었다. 현재 오퍼튠은 자체적인 엔젤 투자자 모임을 보유하고 있고, 입소문 또한 빠르게 퍼지고 있다.현대인프라코어 양종석(44)사장은 지난해 크라우드펀딩 ‘오퍼튠’에서 2주만에 7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양 사장은 “제어계측 분야에서 40개 넘는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을 증명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오퍼튠을 통하여 어렵지 않게 자금을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금융플랫폼 고용기 상무는 “벤처투자 캐피탈의 경우 보통 20억원 이상 투자해야 수지를 맞출 수 있어 소액 투자를 꺼린다”며 “그보다 적은 금액을 모을 때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원장의 액션만 조금 더 있다면 20만원선까지는 무난하리라 전망됐던 안철수연구소의 거품이 꺼져가고 있다. 올 총선·대선 최고의 정치테마주로 급부상했던 소위 안철수株가 고가 대비 반토막 신세가 된 것이다. 6일 안철수연구소는 전일대비 11.60%(1만 900원) 떨어진 8만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일 하락세며 향후 전망도 안 좋다. 금융감독원이 조만간 정치테마주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고 하자 연일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근본적인 이유는 주가를 끌어올릴 모멘텀의 부재다. 안 원장의 정계진출 기대감으로 커져갔던 주가인 만큼 지금 안 원장의 어정쩡한 행보는 실망감을 주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침묵으로 끌어올린 주가가 침묵만으로 일관되자 서서히 식어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기부 재단을 만들며 자신의 주식 절반을 처분키로 해 투자심리 악화를 불러왔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안철수연구소의 자산과 매출 등을 따져봤을 때 많이쳐도 4만원대가 적정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평가대로라면 아직도 50%나 더 떨어질 운명인 것이다. 한편 지난해 초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1만 9,300원에 불과했지만 안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과 대선에 대한 가상 지지율 등
[더타임스 김기연 기자] 인터넷 서비스 전문 기업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웹스토리지와 퍼스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인 세컨드라이브(2ndrive)를 물적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물적 분할로 나우콤은 인터넷개인방송, 온라인게임, CDN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고, 세컨드라이브와 피디박스, 클럽박스 등의 웹스토리지 사업부문을 분리하여 100% 자회사인 제타미디어(가칭)를 설립. 각 사업별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경영의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분할 후 사업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체제를 확립하고, 각 사업부문별 투자 위험을 분리하여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 할 계획이다. 나우콤 문용식 대표는 “이번 분할은 각 사업부문을 전문화시켜 시장환경 및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핵심사업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기존 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모바일 인터넷 시장 환경에 적합한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6월 28일 개최 될 예정이며, 분할 기일은 6월 29일이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기업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투자 전문기업인 스톤브릿지캐피탈(대표 김지훈, 이하 스톤브릿지)과 모바일 게임 조인트벤처 ‘나우게임즈’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새롭게 설립 한 나우게임즈는 나우콤 게임사업본부 강영훈 본부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정순권 프로듀서와 스톤브릿지 김일환 전무, 박지웅 수석이 함께 참여하여, 모바일 게임 멀티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전략이다.또한, 나우게임즈는 업계 최고 수준인 500여곡의 음원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모바일 음악 게임 시장을 겨냥한 경쟁력을 두루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퍼블리싱과 교육, 스포츠, LBS(위치기반서비스, Location-Based Services)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나우게임즈 강영훈 대표이사는 점차 과열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면서, “나우게임즈가 모바일 음악 게임 시장을 선두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톤브릿지 김일환 전무는 “나우콤이 보여준 게임사업에 대한 의지와 뛰어난 역량, 그리고 음악 게임이 가지고 있는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 등을 보고 이번
새한미디어(005070, 대표 김재명)가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새한미디어는 기존의 기록미디어 사업에서 축적된 분체기술과 도포기술을 활용해 첨단소재인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과 기능성 필름사업에 주력하는 IT소재기업으로의 변신을 발표했다.이와 관련해 2011년 신규사업으로 △LMT(Lens Molding Tape : 고굴절 및 초고굴절 렌즈 제조에 사용되는 점착 테이프) △SCS(Semi Conductor Sealing : 표면실장형 반도체 제조용 점착 테이프) △하드코팅 필름(디스플레이 장치의 보호필름) △NCM 전구체(양극활물질의 원부재)를 준비 중이다. 한편 기존의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전지의 충/방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원료) △토너(레이저 프린터 및 복사기 내 화상을 구현하는 미세입자) 사업은 규모를 확장, 향후 3년 내 약 2,260억의 총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11월, 새한미디어는 코스모화학에 인수돼 빠르게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있다. 비디오, 오디오테이프 등 기존 사업 비중을 대폭 줄이고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과 반도체 포장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필름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금융감독원은 최근 들어 퇴직연금시장에서 일부 연금사업자의 역마진을 초래하는 고금리 상품 제시 등으로 인한 관련사업자의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되자 6일 지도공문을 전 퇴직연금사업자(은행 15, 보험 21, 증권 17)에게 발송하여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상품 제안시에는 사내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사전심사를 받도록 하고, 심사내용을 정리한 리스크평가보고서를 작성-보관하도록 지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감독원은 감독원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과도히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연금영업형태가 사라지지 않을 시에는 관련사업자를 상대로 퇴직연금 영업형태 및 리스크관리실태에 관한 신속한 서면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위규행위나 리스크관리에 중대한 잘못이 드러나면 강도 높은 현장검사를 통해 무분별한 영업형태를 근절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우리나라 퇴직연금시장의 현황을 살펴보면 연금시장은 지난 4년여간 꾸준한 양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적립금 규모도 15조 117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은행 15개사를 비롯해 증권 17개사, 보험 21개사 등 총 53개사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2007년말 2조 7천억원 규모에서 2010년 2월 현재 15조 1천억원 규
뉴욕증시가 이틀째 급락하며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미국 정부의 새로운 금융 규제안과 중국의 유동성 회수조처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것이다.오늘 뉴욕증시는 골드만 삭스의 실적개선소식에 상승 출발했다가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하락폭은 시간이 갈수록 커졌는데, 마감된 잠정 지수를 보면 다우지수는 2%가 넘는 213포인트가 떨어졌다.S&P지수는 21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25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어제 오늘 이틀 연속 급락으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오늘 지수하락은 고용 지표 악화와 오바마 대통령의 새 금융기관 규제책 발표, 중국의 유동성 흡수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오바마 대통령은 대형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무분별한 덩치 키우기와 지나치게 위험한 투자 관행을 제한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안을 오늘 발표했다.대형은행에 대한 새 규제책이 나오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JP 모건체이스 등 금융기관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대비 3만 6000건 늘어난 48만 2000건을 기록해 예상밖의 증가세를 보인 것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영국과 프랑스,독일 등 유럽
[더타임즈] UAE가 발주한 총 400억달러(한화 47조원대)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27일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이 수주했다.이는 우리나라의 첫 원전 플랜트 수출이자 사상 최대규모의 해외수주로, 이명박 대통령이 막판 UAE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수주외교를 펼치면서 앞서 나가던 프랑스 컨소시엄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6일 UAE 아부다비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27일 오후 에미리트 팰리스호텔에서 칼리파 빈 자에드 알 나흐얀 UAE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전 컨소시엄의 UAE 원전 수주를 확정했다.이 대통령과 칼리파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압둘라 UAE 외교장관 간에 체결된 한.UAE 경제협력협정, 김쌍수 한전 사장과 칸둔알 무바락 UAE 원자력공사(ENEC) 회장 간에 서명된 원전사업 계약서 서명식에 참석했다.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본 도시바가 참여한 한전 컨소시엄은 프랑스 아레바(AREVA) 컨소시엄, 미국 GE.일본 히타치 컨소시엄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한전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으로 1천400MW급 한국형 원전 4기를 설계.건설하는데 첫 호기는 오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