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지사장 박찬섭)는 1월「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선정된 세스 김차현 대표에게 명판을 전수하는 영예로운 현판식을 오는 18일(주)세스(충남 천안시) 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73번째 수상자 김차현 대표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지난 30년간 전기, 전자유도를 이용한 비접촉 전원장치 국내 최초 개발과 국산화로 우리나라 반도체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개발로 인한 수입대체 효과로 국내산업 발전에 기여하여한 공이 크다고 하겠다.
김차현 대표는 1990년 1월, ‘대한시스템’을 설립, 생활가전의 콘트롤러를 제조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 회사에서 7년간 개발하지 못한 LCD제조장비의 전원 장치를3개월 만에 문제를 해결해 『비접촉 유도장치』개발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비접촉 유도장치란 전자유도를 이용한 비접촉 전원장치’이다. 전자유도를 이용한 비접촉 전원장치는 자기유도에 의해 비접촉으로 전원을 연결하는 장치로 반도체 제조공정에 안전하게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김차현 대표는 “남들보다 짧은 기간 동안 기술개발을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기술력의 차이가 아니라, 전기와 전자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이론적인 기본을 바탕으로, 남들보다 앞서가기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의 연마, 그리고 이와 연관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가 바탕이 되어 기술개발의 기간을 단축시킨 것입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가 가진 기술로 돈을 버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기술력을 인정받고, 나아가 우리나라 산업이 발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자긍심을 갖는다″고 했다.
포항지사(지사장 박찬섭)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선정한「이 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하여 포상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및 부상이 수여되고 각종 언론매체에 소개됨은 물론 선정된 기능한국인에 대한 영상물과 책자 등을 제작하여 교육기관 등에 배포하며, 산업현장교수로서 직업진로지도 강의활동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게 된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임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