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는 진정 국민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연일 계속 되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 시위와 경찰의 강경 진압, 그리고 6일 서울 시청 앞 한 보수 단체와의 물리적 충돌을 보면서 무엇이 이토록 우리 국민들을 화나게 하고 국가 안전에만 전념해야할 경찰들이 시위대를 막기 위해 동원 되어 이 고생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시위대나 경찰이나 모두가 우리 형제요 자매인데 왜 이렇게 까지 밤을 지새우며 밀고 밀리면서 싸우고 다쳐야만 하는가? 누구를 위하여? 누구나 잘못된 일을 할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선 많은 사람들의 용서를 구할 수도 있다. 하지만 , 잘못을 시인하고 국민이 원하는 근본적 해결 보다는 어떻게든 합리화를 시켜서 이 위기만을 모면 하고자 한다면 그 결과는 너무나 분명하다.현재 우리 국민들의 삶은 너무나 힘들고 지쳤다. 이러한 때에 우리의 소중한 에너지가 필요한 곳이 아닌 국론 분열과 서로간의 증오로써 낭비 된다면 이 나라가 앞으로 어찌되겠는가?지난 6일 저녁 대구 동성로 대백앞 미친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 문화제 연단에 오른 한 여중생 (14) 은 공부 때문에 오늘 첨으로 참가 했다. 도저히 M B 를 이해 할 수 없고 참을 수가 없어 나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힘들게 하루 하루를 버티며 어떠한 실질적 대책을 정부로부터 애타게 고대한 국민들에게 잘못된 한미 쇠고기협상과 촛불시위 , 연이은 정부의 강경대응은 큰 실망과 좌절을 안겨 주었다. 연일 치솟는 유가 와 높은 물가는 실로 숨이 막힐듯하다. 오죽하면 줄줄이 폐업을 하는 공장이나 ,중소 상공인들 농,어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뉴스시간마다 끊이지 않을까... 유가로 인해 시작된 어려움은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하고 노력한다면 과거 IMF 때 보여주었던 우리 모두의 금모으기 운동의 저력처럼 분명 극복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들은 심한 국론 분열로 인해 세계경제로부터 비롯된 충격에 대해 적절하고도 효과적인 대처를 못하고 있다. 어느때 보다 중요하고 긴박한 이때에 말이다... 동서고금의 역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분열하고, 국민과의 소통이 되지 않는 그런 사회나 정부는 존재하기가 힘들다. 이번에 정부가 미국과의 소고기 협상에서 이해 할 수 없는 결정을 함으로써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시켰다. 촛불시위는 어느 형태의 시위보다도 평화적이다. 하나의 촛불로써 자기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표현 하는 것이다. 몇몇이서 시작된 촛불 문화제가 이제는 (
(마태식논설위원)
(마태식논설위원)